본문 바로가기
아리송한 삶/드라마

금수저 드라마, <승천 태용 주희 여진> 등장인물 중심으로 본 2_3회 줄거리 (ft. 시청률)

by 아리송한꿀 2022. 9. 28.

이승천<육성재>

금수저 드라마, <승천 태용 주희 여진> 등장인물 중심으로 본 2_3회 줄거리 (ft. 시청률)

 

가난한 집 승천과 대한민국 재벌 1위 태용은 부모가 바꼈다. 

만물상 할머니는 누구일까? 삼신할매? 암튼 신기한 일이 벌어지면서 가난해서 못했던 일들을 통쾌하게 풀어가며 

주요인물 4인방은 하나같이 각자의 성격이 뚜렷해서 지루할 틈이 없다는 것이 흥행에 바탕이 되지 싶다. 

시청률은 7.4%를 찍으면서 천원짜리 변호사(8.5%),작은 아씨들( 8.7%) 보다 낮지만 수치로 보면 흥행은 성공이다. 싶다.

자, 그럼 2화 줄거리를 살펴보자.

 


승천 : "분명 밥 세번 먹으면 바뀐다고 그랬는데 바뀐 건가..."

 

승천은 만물상 할머니에게 산 금수저로 마지막 한 끼를 한다. 믿지는 않지만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하고 말이다.

잠시 후 놀랍게도 모두가 승천에게 태용이라 부르며 꿈에 그리던 부잣집 도련님이 됐다. 

 

황태용<이종원>

태용은 기억을 잃어버린 채 승천이 되어버렸다. 부잣집 도련님으로 있을 때는 몰랐는데 상당히 낙천적인 인물이다. 

표현도 잘하고 가난을 부끄러워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바뀌어버린 부모랑은 더 어울리지 싶다. 

 

나주희(정채연)

주희 : "제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는데 미래가 결정된 삶을 살고 싶지 않아요. 누구의 딸 누구의 약혼녀가 아닌 그냥 나주희로 살고 싶습니다."

 

주희가 승천을 좋아한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좋게 본 모양이다. 하지만 바뀌어버린 태용과의 대화에서 승천에 대한 감정이 아직은 동정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집안 배경 없이 자신의 뜻대로 살고 싶다는 주희는 주요 인물 4인방 중에서 가장 올바른 사고방식을 지니지 않았나 싶다.

 

오여진(연우)

여진 : "왜 내가 이런 말 하니까 또 싼티나?"

 

여진은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 태용과 약혼 중인 주희를 부러워하면서도 빈틈이 생기면 언제든지 비집고 들어갈 타이밍을 노린다. 아직은 다른 인물들에 비해 비중은 없지만 가끔씩 한방을 날리는데 상대는 큰 타격을 입는다. 대사는 몇 없었지만 목표를 위해서라면 입맞춤 정도야 아무렇지 않다.

 

엔딩이다. 장군 일행은 자신을 고자질한 사람이 승천일 줄 알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폭행한다. 승천은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태용을 구하기 위해 장군의 집을 찾고 상황은 총을 쏘기 직전까지 긴박하게 흘러간다.

 


주희 앞에 괴한이 나타나고 승천이 구한다. 아니다. 태용으로 바뀌어버린 승천이 맞는 말인 듯하다.

 

3회 예고에는 승천과 태용은 여전히 바뀐 삶을 살아가고 누군가 바뀌어버린 승천의 정체를 알고 있는 듯한다.

그런데 할머니의 대사가 이상한다. 금수저를 또 쓰고 싶은 마음이 생기다니 무슨 말이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다는 건가?

 

누군가의 문자... 정말 승천과 태용이 바뀐 걸 알고 보낸 걸까? 누가 휴대폰을 줍는 장면은 본 듯한데 그 사람일 수도 있다.

 

금수저를 보게 된 태용... 기억이 살아날 수도 있겠다 싶다.

 

승천 : "부모를 판 자식은 얼마의 대가를 치르면 될까."

 

할머니 : "금수저를 또 쓰고 싶은 마음이 생겼나 보지"

금수저를 가지고 싸우는 두 사람, 할머니의 대가사 다음일을 예측하기 힘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