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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한 삶/드라마

하이퍼나이프 4화 리뷰 최덕희와 정세옥, 얽힌 진실과 살인의 그림자

by 아리송한꿀 2025. 3. 28.

차안, 최덕희 형사에게 수면제를 먹이는 장면

그때부터였다

폐사찰에서 한 구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피해자는 젊은 여간호사. 그 곁엔 가방, 지갑, 신분증 그리고 개털이 있었다. 증거가 말하는 범인은 정세옥. 그러나 최덕희는 그 증거를 보며 결심했다. 정세옥을 지켜야겠다고.

형사는 최덕희의 차에서 국가수 검토 결과를 전했다. 발견된 개털은 정세옥이 키우는 개와 같은 종이었다. 그것이 형사의 마지막 발언이 됐다. 수면제를 먹인 최덕희. 그리고 장면이 바뀐다.

차 안, 겁에 질린 김명진이 아들과 통화하는데 옆에는 최덕희가 앉아 있다.

“미친... 정세옥이 살인자라고 말한 게 단순한 복수심 때문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총 8부작 하이퍼나이프, 정말 기대되는 결말이다.

최덕희와 정세옥, 그들은 닮았다

드라마를 보면 두 사람이 묘하게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1화부터 4화까지 지켜보면서 확신했다. 외모뿐만 아니라 행동, 사고방식에서도 유사한 점이 많다. 냉철한 표정과 차분한 말투,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감정을 절제하는 모습이 두 사람을 더욱 닮게 만든다.

하이퍼나이프 최덕희 김명진을 협박하는 모습

최덕희, 김명진을 죽였다

4회 엔딩, 형사를 자신의 차에 태우고 수면제를 먹이는 장면이 나왔다. 직후 김명진을 협박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왜 형사를 잠재웠을까? 그리고 만약 그녀가 김명진을 죽였다면, 그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정세옥은 왜 확신했을까?

정세옥은 초반부터 최덕희를 의심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그녀가 김명진을 죽였다고 확신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국가수 검사 결과, 그것은 정세옥이 키우던 개와 같은 종이었다. 최덕희는 본능적으로 증거를 없애야 겠다. 싶었을까?

시체를 보고도 태연한 최덕희

더 충격적인 것은 과거 세옥의 집에 죽어있는 시체를 보고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담대함이 아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음을 암시한다. 혹시 세옥은 이때 김명진을 최덕희가 죽였다는 사실을 알았던건 아일까?

하이퍼나이프 정세옥 묘한 표정으로 최덕희를 생각한다

지금까지 정세옥이 죽인 인물들

정세옥은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다. 그녀 역시 여러 명을 죽였다. 그녀의 손에 죽은 인물들은 강도, 간호사, 그리고 성범죄자까지 포함된다. 이는 그녀가 단순한 살인마가 아니라 일종의 ‘심판자’ 같은 존재라는 점을 시사한다.

최덕희가 죽인 인물들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을 보면, 최덕희가 직접 죽인 인물은 김명진이다. 하지만 형사도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 과연 그는 형사까지 죽이려는 것일까? 세옥에게 수술을 받기 위한 선택이었을까.

하이퍼나이프 포스터 설경구 박은빈

이제 반이 흘렀다, 해피엔딩은 가능할까?

하이퍼나이프는 총 8부작으로 기획된 스릴러다. 이제 절반이 흘렀다. 남은 4화 동안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이 드라마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스릴러에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것이 웃긴다. 그럼에도 기대하는 것은 배우 "박은빈" 때문이다.

박은빈, 그녀의 연기

박은빈은 이번 작품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그녀의 눈빛, 표정, 그리고 무엇보다도 목소리는 캐릭터의 감정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를 몰입하게 만든다. 귀여운 악마 같은 그녀의 모습에서 단순한 선악의 경계를 넘어선 깊은 캐릭터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