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재 : "힘을 기르고 내용을 갖춰야 해 너도... 나도... 주변에서 헤매지 않으려면..."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황인엽 중심으로 본 2_3회 줄거리 (ft.박소영)
역시 서현진이다. 첫방송 부터 몰입감이 미쳤다. 그냥 서현진이 오수재 그 자체였고 모든 게 완벽했다.
시청률도 대박이다. 1회 6%, 2회 6.5% 를 달성하며 금토 드라마 1위를 차지했고 반전도 있었다.
오수재가 변호한 서동구가 개명한 공찬이었고 오수재가 이 악물고 성공한 이유도 밝혀졌다.
과거 서동구 사건 당시, 변호에 실패한 오수재는 패배 직후 주변에서 헤매지 않으려면 힘을 기르고 내용을 갖춰야 한다며 서로에게 다짐했다. 자. 그럼 2회 줄거리를 보자.
박소영이 자살하고 TK로펌 회장 최태국은 오수재를 서중대 로스쿨 교수로 좌천시킨다.
로스쿨 학생 공찬은 오수재를 보고 과거를 회상한다.
과거 서동구였던 공찬은 의붓여동생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오수재가 변호를 맡았지만 결국 실형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1년 뒤 진범이 잡혔고 풀려난 서동구는 공찬으로 개명하며 살았던 것이다.
로스쿨에 입학한 것도 오수재를 찾기 위해서다.
서중대 로스쿨이 서준명 교수 성추행 사건으로 시끄럽다.
나세련(남지현)은 오수재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학교를 계속 다니고 싶다면 무릎 꿇고 사과하란 말이다.
공찬은 그런 오수재에게 원래 그런 사람 아니지 않냐며 말하고 직접 증거를 찾는다.
결국 성추행 사건은 오수재가 마지막 변론을 하며 서준명 교수는 사직하게 되고 나세련은 꽃뱀 누명을 벗게 된다.
공찬 : "저 세련이 좋아해서 그런 거 아니에요. 저 교수님 좋아해요."
엔딩이다.
공찬은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오수재에게 손을 잡으며 좋아한다 고백한다.
무슨 일인지 오수재는 손을 뿌리치지 않으며 나쁘지 않은 감정을 느꼈나 싶었고 공찬은 과거 오수재가 재판에서 지고 자신에게 한 말을 회상하며 끝이 난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서현진은 서현진 했고 황인엽은 대세 배우답게 몰입되는 연기를 선보였다. 역시 믿고 보는 서현진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오수재 : "박소영씨? 여기 어떻게 들어왔어요. 지금까지 여길 왜..."
박소영 : 죽으려고... 당신 때메 꽃뱀으로 몰리기나 하고 억울해서 여기서 확 죽어버리려고..."
3회 예고를 보면 박소영이 죽기 전 옥상에서 오수재가 만난 모습이 공개되며 살인범으로 몰리게 되고,
서중대에서도 소문이 퍼지면서 학생들도 알게 된다. 과연 박소영은 자살일까? 타살일까?
박소영 동생 : "오수재 교수는 범죄자다! 우리 언니를 죽게 했다!"
오수재 : "알아보니 어때? 내가 박소영을 죽게 한 게 맞아?
공찬 : "진범이 빠로 있다는 걸 염두해 두신 건가요?"
오수재 : "궁금하면 직접 알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