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16회 마지막회 해피엔딩 로또 당첨자 (ft. 최종화 결말)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최종화가 끝났다.
늘 느끼는 일이지만 드라마 16회는 너무 짧은 느낌이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일단 제작진에게 감사인사를 하자면 드라마를 보면서 신민아, 김선호란 배우에 대해 새로운 면도 알게되서 좋았고.
촬영지인 포항의 청하시장이란 곳도 알게되고.
사람 사는 훈훈함으로 정을 느끼게 해 줘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럼 최종화 결말을 이야기해보자.
감리 할머니가 죽었다.
누구를 떠나보낸다는 건 늘 아프다.
갯마을 차차차에서도 예외는 없었다.
장례식장이 끝나고 마을 사람들이 할머니의 빈집을 보고.
함께 했던 일을 생각하고.
할머니가 좋아했던 오징어를 보고 할머니를 그리워한다.
짧지만 가슴이 뭉클한 연출이었다.
마지막 홍반장에게 남긴 편지 속 투박한 손글씨는 잊지 못할 장면중 하나다.
마지막회는 3대 미스터리가 모두 밝혀졌다.
처음에는 장영국, 여화정 이혼 이유가 공개됐고.
두 번째는 홍반장 5년 전 행적이 밝혀졌고.
세 번째는 로또 1등 당첨자가 최은철 임을 알렸다.
14억의 대부분은 기부를 했고 남은 돈은 3억이 조금 넘는다.
표미선과 마을이 잘 내다보이는 곳에 집을 짓고 살계획을 세우며 결혼을 생각한다.
최종 결말은 혜진과 홍반장의 결혼이다.
식혜 커플에게 서로가 더 이상 떨어져 있으면 안 된다고 느끼는 순간이 왔다.
혜진은 홍반장에게 프로포즈를 하는데 홍반장의 표정이 좋지 않다.
사실 홍반장도 백화점에서 샀다가 다시 팔았던 500만 원이 넘는 목걸이를 프로포즈용으로 샀던 것이다.
마지막까지 두 사람의 마음이 통했다.
그렇게 혜진과 홍반장은 웨딩촬영이 시작됐고 갯마을 차차차는 끝이 났고.
자체 최고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