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시즌3
마지막회
심수련 로건리 영혼 엔딩...
펜트하우스가 시즌3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주 심수련이 절벽 밑으로
떨어지면서 끝이 났었는데요.
떨어진 그녀가 죽었다
살았다를 두고 많은 말들이 많았었죠
하지만 저는
하윤철의 마지막 유언이
예고에 나오면서 심수련이 살아있을 거란
추측에 힘을 실었는데요.
마지막까지 저의 예측은 틀리고 말았네요
그래도
심수련과 로건리가 함께 걷는
장면을 보곤 천국 가는 길 아닌가?
의심도 했는데요.
저의 예측은
50%로 딱 반 적중이네요.
#마지막회 줄거리
심수련이 죽었다.
재판을 받는 천서진
증인으로 참석한 그의 딸 은별
여전히 기억을 잃은 척
병에 걸린 연기를 하는 천서진은
재판에서도
자신의 딸을 모른척한다.
하지만, 은별은 더 이상
엄마를 두고 볼 수 없다며 목걸이로
자신의 목을 찌른다.
순식간에 재판장은 어수선해지고
천서진은 그제야
은별에게 울면서 달려간다.
그리고
3년 후...
배로나는 유명한 성악가가 됐고
석훈이는 피아니스트가 됐다.
석경이는
아이들의 레슨을 봐주고
식당 서빙을 하면서
나름 행복하게 지낸다.
한국에 돌아온 배로나는
석훈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하지만
여전히 심수련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로건리의 모습만 보인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그렇게 무사히 공연은 끝나고
우연히 만난 심수련과 로건리
그 들은 어디론가 향한다.
그리고
다시 3년 전....
심수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결국 심수련은 절벽에서 죽은 것이다.
소름 돋는 건
천서진이 밀어 서가 아닌
심수련 자의로 죽었다는 것이다.
아마 그녀는
이미 죽을 생각을 하고 있었나 보다.
그렇게 장례를 치르고
시간이 흘러
다시 배로나의 공연장이다.
여기서
로건리도 죽었다는 사실을 알린다.
그는 심수련이 죽고
골수암이 재발했지만
치료를 거부하고 죽음을 택했다고 한다.
배로나의 공연장에서
로건리와 심수련이 만난 것은
영혼이었던 것이다.
영혼이 되어 만난 두 사람
홍실로 손을 묶은 채
이승을 떠나면서 펜트하우스가
막을 내렸다.
한편 천서진은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후두암으로
마지막 외출을 하지만
자신의 딸 은별을 멀리서 바라보며
생을 마감했다.
김순옥 작가...
역시 대단하다.
두 가지 엔딩을 반전과 함께 보여주다니
아... 역시 역시....
한동안 잊지 못한 것 같다.
<출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