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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한 삶/드라마

커튼콜 드라마, 통쾌한 재헌 윤희 부부 밝혀진 리문성의 정체 5_6회 줄거리

by 아리송한꿀 2022. 11. 15.

돈 모으는 리문성

커튼콜 드라마, 통쾌한 재헌 윤희 부부 밝혀진 리문성의 정체 5_6회 줄거리

 

첫방 7.2%를 찍고 복구되지 않는 시청률은 아쉽지만 극중 상황은 미친 듯 흘러간다.

재헌은 세연을 돈으로 잡으려 하는 배동제에게 통쾌한 한방을 먹였고,

윤희는 지원의 모임에 따라가 영어로 따돌림을 받는 지원을 대신해 친구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알바 만렙 재헌에게는 호텔 포터일이든 잡일이든 뭐든 손에 익어 잘할 수 있었고 어린 시절부터 영재로 대학과 하버드 로스쿨을 조기 졸업한 윤희도 모든 상황이 유리하게 흘러갔다.

이로서 재헌과 윤희 부부는 낙원일가에 잘 스며드는 듯했는데 여전히 경계하는 세준은 커튼콜 전개에 반전을 예고한다.

한편, 진짜 리문성의 정체도 서서히 공개된다.

리문성은 돈을 미친듯이 모으고 있었고 6회 예고에서는 그 이유가 할머니를 만나기 위함임을 알 수 있었다.

살인, 마약, 밀수, 청부 등 가리지 않고 했던 이유가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서라니...

어쩌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짠한 휴먼 스토리가 커튼콜 후반부를 장식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세연 : "내가 데리고 들어가면 그렇고 할머니가 호텔로 보내야 저항이 줄 것 같아"

 

5회 줄거리는 세연의 악몽으로 시작한다. 세연은 할머니 걱정에 자금순 여사를 찾아 나서고 걱정하는 세연을 오히려 위로하는 자금순이다. 3개월 시한부 시간이 점점 흘러가고 세연은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겠다는 문성을 한국에서 자리 잡기를 원하고 할머니에게 자신이 호텔일을 가르쳐보겠다 말한다.

 

여행에 다녀 온 재헌 윤희 부부는 할머니를 위해 이북 음식을 만들어 주려 한다. 그런데 세준이 갑작스레 중국어로 말을 걸어오고 순간 얼어붙은 재헌과 다르게 윤희는 중국어로 대답하며 위급했던 상황을 모면한다. 유전자 검사와 출생정보까지 모든 게 완벽한데도 세준은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재헌 : "깨진 약혼 붙들고 지분지분 하는 사내에게 할말은 없소."

동제 : "말가려서해라."

재헌 : "돈 아니면 여자 마음 붙들 수 있는 거 아무것도 없는 사내에게 가릴 말 없소."

 

재헌은 리문성이란 이름으로 결국 호텔로 첫 출근한다. 기획실로 시작하려 하지만 김승도 전무의 반발이 심해 결국 호텔 포터로 일하게 된다. 배동제는 짐을 들어다 주러 온 재헌에게 뇌물이라며 400만원짜리 선물을 건네며 지분을 받으면 자신에게 팔라고 말한다. 어이없는 상황에 재헌은 딱 잘라 거절하고 돈으로 세연의 마음을 잡으려는 동제에게 통쾌한 한마디를 건넨다. 

 

윤희 : "우리 로스쿨 다니는 학생 중에 곽상지라고 알아? 아무래도 걔가 우리 학교 사칭하고 다니는 것 같아서 혹시 모르니까 언니가 알아봐 줘 알았지."

 

윤희(정지소)는 지원(황우슬혜)의 모임에 함께하게 되고 지원을 두고 친구들이 영어로 지원의 흉을 보는 말을 알아듣고 화를 내고 지원의 손을 잡고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이런 모습에 지원은 윤희를 꽤 마음에 들어 하고 윤희는 지원의 친구 중에 하버드 로스쿨로 사칭하는 친구를 알아보기 시작한다. 앞으로 윤희는 현지원을 도와서 통쾌한 모습을 보여줄 듯싶다.

 

재헌 : "괜찮아요!"

 

김승도 전무는 포터 일을 하며 자리를 20분 동안 비운 재헌을 질책하며 세탁실로 보내고 세연은 그런 모습을 보고 안쓰러워한다. 집으로 가는 길 차사고가 날뻔하고 다행히 사고는 면했지만 다급한 상황에서 표준어를 사용한 재헌이다. 엉겁결에 넘어갔지만 세연의 눈치가 심상치 않다.

 

엔딩이다. 호텔로 함께 출퇴근하며 재헌과 세연은 더 가까워진 느낌이고 재헌의 행동도 어느덧 자신이 진짜가 되어가는 느낌을 준다. 그런데 세탁실에서 재헌을 알아보는 친구들이 등장하고 재헌은 자신도 모르게 본명을 부르는 친구들의 부름에 답을 하고 만다. 그리고 세연이 세탁실로 향하며 5화가 끝이 나는데...

 


자금순 "이제는 여기도 그만 와야겠다. 네가 왔으니까네.."

 

6회 예고는 미쳤다. 재헌은 리문성으로 자금순 할머니와 시간을 함께 보내고 리문성은 목표한 25만 위안을 다 모으고 남조선으로 향할 듯하고, 재헌은 세연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끼는 걸까? 조금씩 선을 넘어어 보이는 행동이 위태롭게 느껴진다.

 

리문성 : "25만 위안 이면 갈 수 있습니다. 남조선."

 

25만 위안이면 지금 환율러 4681만 5천원이다. 그동안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수단방법 안가리고 일을 한건가...

이런 상황이면 커튼콜 결말이 무척이나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윤희 : "남의 감정도 모르는 눈치 없는 바보"

 

배동제 : "우린 여전히 평생선이네. 그 선 조만간 넘고 싶어 질 거야."

 

재헌 : "그 사람 사랑합니까?"

 

진짜 리문성이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 이유가 남조선으로 가기 위해서라니.

정상철(성동일)이 진짜 리문성의 정체를 알게 됐을 때 과연 자금순은 세상에 남아 있을까?

남한에 온 리문성이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 커튼콜 후반의 관전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