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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한 삶/드라마

커튼콜 드라마, OST와 함께 펑펑 울었던 3_4회 줄거리(ft.시청률)

by 아리송한꿀 2022. 11. 8.

재헌과 금순 옛이야기 웃음

커튼콜 드라마, OST와 함께 펑펑 울었던 3_4회 줄거리(ft. 시청률)

 

유재헌(강하늘)과 서윤희(정지소)의 본격적인 이북 연기가 시작됐다. 

사실, 자금순(고두심)이 시한부 판정을 받고 좋은 마음으로 시작되었기에 거짓이지만 응원했었다.

그런데 자금순이 가짜인 재헌의 손을 붙잡고 펑펑 우는 모습을 보니 참 마냥 웃으면서 볼게 아니다 싶었다. 

지금도 남북관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커튼콜의 OST도 가슴을 움직이는데 한몫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곡은 총 4곡으로 "오지 않는 사람아(백지영)", "민들레야(조수미)", "그래 사랑이야(송유빈)", "너는 바다(김나영)"까지 드라마 커튼콜을 미친 듯이 몰입하게 만들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시청률이다. 첫 방송 7.2%로 대박 행렬에 이름을 올리나 싶었는데 2회 3.1%로 야구 플레이오프로 주춤하더니 3회에는 5.6%로 최고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하지만 극본을 쓴 조성걸 작가와 강하늘, 하지원 연기가 뭔가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으로 10%의 벽은 조만간이다 싶다. 

 


3회 줄거리를 살펴보면 유재헌, 서윤희가 낙원家에 입성하면서 시작된다. 

자금순은 펑펑 울고 리문성을 연기하는 재헌은 무덤덤히 손주 역할을 연기해 간다. 완벽하게 말이다. 자금순 가족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할머니가 이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은 처음이라고 말이다. 모든 걸 의뢰한 정상철(성동일) 역시 재헌과 윤의의 연기에 만족하며 착수금을 입금한다.

 

윤희와 재헌의 첫날밤이다. 그냥 연극 동료에서 완벽한 연기를 하기 위해 한침대에 눕는 두 사람은 뭔가 어색하다. 

재헌을 짝사랑하는 윤희는 적극적으로 리드를 하고 연극을 하는 3개월 동안 재헌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거기서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셔?"

 

하룻밤이 지나고 금수저인 윤희는 고운 손을 가졌다는 이유로 재헌은 커피숍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말실수로 고비가 오기도 했지만 무사히 넘어갔다.

 

세연 : "필요해. 얼마면 돼. 부를 만큼 불러봐 얼마가 됐든 내가 다 사줄 테니까"

동제 : "나 돈 많아. 내가 원하는 건 딱 하난데 박세연이 그걸 모를 리 없고."

 

세연은 여전히 낙원 호텔을 지키기 위해 큰오빠와 지분싸움을 한다. 작은 오빠는 싸움에 끼어들기 싫다며 한발 빼고 세연은 소소 지분을 가진 주주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런데 파혼했던 배동제(권상우)가 호텔 지분을 가지고 세연을 다시 자신의 여자로 만들려 하고 세연은 그럴 일 없다 딱 잘라 거절한다.

 

중국에 있는 진짜 리문성이 등장한다. 뭘 하며 돈을 버는지 이번에도 사람을 폭행하고 돈을 뺐는다. 

그런데 자금순의 기사를 읽는 리문성이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는 인물이다.

하지만, 만약 지금 하는 일이 할머니 자금순을 만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면 진짜 리문성도 뭔가 짠하다 싶다.

 

엔딩은 배동제와 유재헌이 세연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하며 끝이 난다. 

호텔을 처음 방문한 재헌은 세연을 만나고 두 사람을 본 배동제는 재헌에게 질투를 하며 자신을 세연과 결혼한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싫은 내색을 보이는 세연을 보고 재헌이 앞으로 나서며 끝이 난다.

유재헌은 뭔가 볼수록 매력적이다. 정의감도 있고 타고난 심성과 생활력까지 극 중 세연과 어딘가 모르게 잘 어울린다. 

 


"누나 가자."

 

4화 예고는  재헌과 윤희는 낙원家에서 조금씩 자리 잡아가는 것 같고 누군가 재헌은 납치에 취조를 당했다며 추가 수당을 요구한다. 정상철은 장태주에게 리문성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라 하고 세연은 재헌을 위해 팔도유람을 계획하는데...

 

"여기까지만 해 남은 잔금은 다 줄게"

 

세연은 동생으로 찾아온 리문성에게 진심이다. 한국에 있는 동안 뭐든 해주고 싶다는 세연은 팔도유람까지 계획하는데 어쩌면 진짜 리문성이 나타나면 제일 사심이 클 것 같은 사람도 세연이겠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