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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아씨들 드라마,죽음을 부르는 난초 700억 행방은? 2_3회 (ft.김고은)
    아리송한 삶/드라마 2022. 9. 7. 16:29

    진화영(추자현)

    진화영 : "난 아무것도 안 할 거야. 돈을 다 찾아서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있으면 생각이 나겠지 내가 12살에 돈이 없어서 못했던 거..."

     

    작은 아씨들 드라마, 죽음을 부르는 난초 700억 행방은? 2_3회 (ft. 김고은)

     

    tvn 주말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시청률 7.7%로 시작이 좋다.

    무엇보다 극본이 정말 딱 내 스타일이다. 긴장감, 몰입감, 신데렐라 신드롬까지 완벽한 취향저격이다. 첫화는 세 자매 중심으로 드라마 전체 흐름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회차 같다. 김고은을 중심으로 남지현, 박지후로 이어지는 캐스팅은 정말 완벽했다. 어느 하나 부족함 없이 극중 캐릭터를 소화한 느낌을 받았다.

    2회는 비자금 700억에 관련된 인물은 하나씩 죽고 그 장소에는 난초가 남겨진다. 범인은 흔적을 남기고 싶었던 걸까? 아니면 난초가 죽음을 부르는 예고 살인인일까? 관련자들의 죽음은 자살이 아닌 타살을 암시한다.

    과연,  700억은 어디에 있는 걸까? 지금까지 떡밥을 정리해보면 진화영(추자현)이 오인주(김고은)에게 회계프로그램 개발 명분으로 서명을 받은 영문 계약서와 진화영 발목에 새겨진 난초와 1022 숫자 문신에 있지 싶다.

     


    오인경 : "언니, 나 오늘 정직당했어. 1개월... 술 마시면서 일하다가 나 알코올 중독 같아."

    오인주 : "뭐? 근데 내가 왜 몰라?"

    오인경 : "언니가 몰랐으면 했어."

    오인주 : "왜?"

    오인경 : "언니랑 나는 알잖아 우리 아빠 알콜 중독인 거 그래서 우리 너무 비참했잖아... 나 아빠 닮았을까?"

     

    인경은 취재 때마다 마시던 데킬라를 선배에게 들켜 알코올 중독이란 이유로 1개월 정직을 받았다.  인경은 저녁식사 자리에서 언니에게 알콜 중독이란 사실을 고백한다. 인주는 맏언니답게 필요한 게 있으면 뭐든지 들어주겠다며 큰소리친다. 작은 아씨들을 보면 세 자매의 애정을 참 멋있게 표현한다. 이런 게 가족이구나 하고 말이다. 

     

    오인주 : "그런데 부탁이 있어요 첫 번째 전 회사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두 번째 죽은 사람으로 부르지 마세요."

     

    신이사와 최도일은 인주에게 비자금 700억을 찾기 위해 진화영에 대해 조사해 달라고 부탁한다. 인주는 거절할 법도 한데 진화영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나보다. 밝혀지기 전까지 도둑년이라고 부르지 말라며 신이사에게 당부한다. 인주가 화영에게 받은 20억은 들키지 않을까? 뭐 시간이 문제지 곧 들키겠다 싶다. 

     

    인주는 화영에게 받은 한정판 구두를 누가 샀는지 궁금해진다. 구두 매장을 찾은 인주는 직원에게 구두를 산사람을 묻고 직원은 신이사를 가리킨다. 불륜이 아니길 바랬는데 인주는 혼란스러워한다. 그런데 직원이 송중기다. 우정출연인 듯한데 잘생기면 뭘 해도 잘 어울리나 싶다. 

     

    오인주 : "화영 언니는 알았던 것 같아요. 언젠가 양향숙씨 처럼 될 수 있다는 걸 그래서 신이사를 고발한 거고..."

     

    최도일과 인주는 사라진 700억에 대해 조사해간다. 그런데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알고 보니 신이사는 공범이었고 비자금을 챙긴  다음 모든 죄를 화영에게 뒤집어 씌울 계획이었던 것이다. 화영은 이 사실을 미리 눈치채고  700억을 빼돌리고 신이사를 고발했던 것인데 난초와 함께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확신에 찬 인주는 도일에게 신이사를 경찰에 신고하자 말한다. 하지만 신고를 하면 비자금 700억은 국고로 넘어간다고 한다. 그럼에도 신고를 하자 말하는 인주에게 도일은 단호하게 다시 한번 말한다. "그 어떤 것도 돈보다 신성하지 않다" 고 말이다.

     

    신현민 : "양향숙 죽은 거 처음 발견한 사람이 누군지 알아? 날 찾아와서 자기가 향숙언니 하던 일을 하고 싶다고... 양향숙은 죽고 진화영은 눈을 뜬 거지 걔가 얼마나 꿀 빠는 일을 했는지... 난 이용만 당한 거야..."

     

    조사하는 과정에서 과거 신이사의 비자금을 관리했던 양향숙 죽음에 대해서도 발혀졌다. 그런데 양향숙의 시신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진화영이고 신이사는 화영에게 이용당한 것이라 말한다. 알고보니 죽은 양향숙이 하던 일을 하겠다던 사람은 화영이었다.  

     

    엔딩이다. 검찰로 향하던 신이사의 자동차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건물에서 추락하며 끝이난다. 신이사 차 안에는 난초 한송이가 있다. 아마도 화영을 죽인 사람과 동일 인물인 듯했다. 돈의 주인은 박재상(엄기준) 같긴 한데 맞겠지? 암튼 빨리 밝혀졌으면 좋겠다.

     


    오인경 : "언니가 정말 이 돈 가져갈 거면 나 신고할 거야"

    오인주 : "난 이 돈 다 써버리고 감옥 갈게"

     

    3화 예고를 보면 인경은 박재상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고 인혜는 효린의 그림을 대신 그려주면서 백재상 집안과도 얽히기 시작했다. 인경은 돈의 존재를 알게 되고 신고를 하겠다 말하지만 인주는 돈을 다 쓰면 썼지 돌려줄 생각은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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