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연 : "요한씨가 원하는 건 뭐든지 다 되어줄게요"
인사이더 수목 드라마, 강하늘 이유영 통했다 언더커버 복수극 1_2회
드디어 기다리던 드라마 인사이더가 첫방송 됐다.
인사이더 첫인상은 매우 강렬했다. 영화 같은 전개와 신선한 극본 모든 게 맞아떨어지며 미친 몰입감을 줬다.
강하늘은 사법연수원생 김요한을 마치 빙의된 것처럼 연기했고 이유영은 짧았지만 인상 깊은 등장을 남겼다.
첫방송 시청률은 2.6%로 보통 4~5%의 시작인 드라마에 비해 낮은 시작이다.
하지만, 강하늘 이유영의 연기를 한 작품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시청률은 중요하지 않다 싶다.
1회 줄거리를 보면 짧은 머리를 한 김요한은 오수연의 연락을 받고 갑자기 도망치며 배경은 1년 전으로 돌아간다.
매서운 눈으로 도박장의 패를 받고 있는 김요한은 선수들에게 돈을 잃고 집문서를 담보로 다시 도박을 하려 하고,
오수연은 경찰이 곧 올 거라며 요한을 말리지만 결국 요한은 도박판에 들어간다.
목진형 : "요한아 이태광이 잡아가 동영상 좀 찾아올 수 있겠나"
김요한 : "이태광이 어디 있는데요?
목진형 : "성주 교도소..."
잠시 후 정말 경찰이 들이닥치고 경찰서에서 잡혀간 김요한은 사법연수원장의 전화번호를 경찰에게 넘겨주며 풀려난다.
집으로 돌아온 김요한은 아버지 제사를 치르고 부장검사 목진형과 노영국은 요한에게 부패한 검사를 잡기 위해 더스킨네이션 회장을 잡아야 한다 말하고 목진형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죄수자에게 정보를 빼내기 위해 요한에게 잠입 수사를 제안한다.
윤병욱 : "검사 십오한테 잠입 수사라도 시킨 거야? 그거 터지면 죽는 건 너야"
목진형 : "이 새끼가 아주 선배를 개 등신으로 보네..."
캄캄한 지하주차장 목진형을 죽이려는 자가 쫓아온다. 다행히 무사히 넘어가지만 노영국은 피하지 못했다.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고 사건은 자살로 마무리된다. 요한은 노영국의 죽음으로 할머니를 위해 거절했던 잠입 수사 언더커버를 수락하게 되며 성주 교도소로 잡혀가고 목진형은 대검찰청 부장검사 윤병욱이 자신의 계획을 눈치채자 김요한의 인사기록을 삭제한다.
김요한 : "김요한입니다. 도박으로 들어왔습니다."
2회 예고를 보면 성주 교도소에 잡혀간 김요한이 교도소 적응기가 시작되고 목진형은 대검찰청 홍상욱 부장에게 중앙지검으로 발령을 제안받는다. 한편, 오수연은 김요한에게 접근하는 듯하고...
송두철 : "백만원 만드는 법 내가 알려주면 어쩔래?"
홍상욱 : "자네 이참에 중앙지검으로 오는 건 어때?"
김요한 : "수사 중인 거 맞습니까?"
목진형 : "작전상 잠깐 차질이 생겼을 뿐이다."
김요한 : "사람의 욕심이 살아있는 한 판은 끝나지 않는다."
역시 언더커버에 빠질 수 없는 건 배신이다.
목진형이 권력과 손잡으면서 김요한을 버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꿀잼이다.
한 가지 의문은 오수연이란 인물이다. 그녀는 왜 김요한이 필요했던 걸까...그녀가 찢어 죽이고 싶은 사람은 누구일까...
드라마 인사이더 무척이나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