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 7회 줄거리, 9년전 오해가 풀리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복수와 수정 : 세호는 왜 그랬을까?
복수가 돌아왔다 7회(13회,14회)
지난 주 세호의 고백을 받으면서 복수를 생각하는 수정은 자리를 박차고 나와 복수에게 과거의 일을 물어보는데요. 9년전 수정이 왜 물어보지 못했는지 수정의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는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는데요. 조보아도 유승호도 수정과 복수 캐릭터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7회는 그냥 흐뭇하게 웃으면 봤던 것 같습니다.
#9년전 걔네들은 이제 그냥 보내주자.
드디어 오해를 푸는 두사람인데요. 9년전 그날의 일을 두가지만 묻는 수정입니다. "그날 옥상에서 오세호를 밀었어?","내가 기초생활 수급자라는거 네가 소문 낸거야?" 복수는 아니라고 답하는데요. 9년전 무겁게만 느껴졌던 오해들과 복수심이 이렇게 쉽게 풀어졌습니다.
수정은 복수가 떠난 뒤 겪어야 했던 아픔, 그리움, 그리고 미안함을 복수에게 털어 놓는데요. 수정은 정말로 복수가 자신을 불쌍하다고 말할까봐 겁이 났다고 고백하는데요. 복수는 "9년전 걔네들은 이제 보내주자","넌 선생으로 난 학생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야"라고 말합니다. 오해를 푼 다음날 모든게 사랑스럽게만 느껴지는 두사람 입니다. 사랑이 오려나봅니다.
#과거를 덮으려는 세호, 진실을 밝히려는 수정
수정은 복수가 하지 않았다면 세호는 왜? 라는 의문을 갖는데요. 세호에게 물어보려 하지만 입이 안떨어 지는 듯합니다. 하지만 세호와 저녁식사자리에서 세호가 자신에게 갖는 관심이 싫었던 걸까요? 결국 모든걸 말합니다. "복수가 말하지 않았다는데 왜 복수가 했다고 그랬어?"라고 말하는데요. 그거에 대해서는 사과하지만 옥상에서 밀었던 것은 순순히 말하지 않는 세호입니다. 수정은 세호의 말을 믿지 않는 눈치인데요. 과거를 덮자던 세호에게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합니다.
#고백, 복수의 꿈은 "손수정 남자친구"
박선생(천호진)의 도움으로 현장 답사를 오게된 복수와 수정인데요.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과거 자신들이 서로에게 가졌던 감정들을 하나 하나 회상합니다. 둘만의 시간도 잠시 경현(김도영)과 민지(박아인)이 해방을 놓는데요.
기회를 틈타 도망간 복수와 수정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정리 합니다. 앞에서 9년이란 오해가 너무 쉽게 풀리나 했었는데 여기서 다시한번 사과를 하는 수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정 : 넌 내가 밉지도 않아?
난 너 때문에 꿈이 생기고 그걸 이뤘는데
너도 그날 그 일만 아니었다면
지금 다르게 살고 있을지 모르잖아
복수 : 내 꿈, 지금 네가 이뤄줄 수도 있는데
수정 : 어떻게?
복수 : 너 내꿈 잊었어? "손수정 남자친구"
수정 : 난 네가 날 미워한다고 생각했어.
그때 난 내 상처만 중요해서
네가 그런애가 아니란걸 알면서도...
복수 : 넌 그냥 본대로 말한거 뿐이었잖아
수정 : 그래 9년 내내 그렇게 생각했어 난 거짓말 한거 아니다.
그러니까 내 잘못아니다.
근데 누가 그러더라
해야할 말을 하지않는 것도 거짓말이라고.
그 말이 맞아.
난 너한테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맨날 다짐하면서
사실은 매일매일 미안해 한것 같애.
복수야 진짜 미안해 그때 널 믿어 주지 못해서...
복수 : 나 이제 정말 괜찮아.
지금 네가 내 옆에 있으니까.
지난 9년동안 널 잊으려 했었는데
그러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수정 : 여전히 멍충이네. 하나도 안 변했어.
#엔딩,다음주 예고
7회를 보고 수정과 복수 둘 중에 어느쪽이 더 힘들었을까를 생각해 봤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피해를 준 사람과 받은 사람 둘 중 어느쪽이 견디기 힘들었을까요? 물론 어느쪽이든 힘들었겠지만 저는 수정에게 무게가 조금 더 실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어느쪽이 더 함들었을 것 같으신가요?
다음주 복수가 돌아왔다는 달달한 복수와 수정의 로맨스는 계속 이어지는데요. 하지만 복수와 수정을 지켜보는 세호인데요. 두 사람을 가만히 보고 있을 세호가 아니겠죠? 무슨일이 벌어질지 다음주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복수가 돌아왔다 지난 이야기
<사진출처:SBS복수가 돌아왔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