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킬힐 김하늘 의문의 남자와 호텔+우현 닮은 혜수 1_2회 줄거리
기다리던 드라마 킬힐이 첫방송 됐다.
1회의 시작은 강렬했다.
의문의 남자와 호텔에 들어선 우현(김하늘)은 고민 끝에 품에 안기는 모습이었고,
준범(정의제)도 같은 호텔을 들어서는 장면도 담고 있었다.
미스테리한 배경음악은 더 긴장감을 주었고 시작부터 욕망과 야망 사이에서 고민하는 쇼호스트의 갈등을 보였다.
가장 인상깊은 배우를 꼽자면 기모란 역의 이혜영이 아닌가 싶다.
쇼호스트 밑바닥에서 오로지 혼자만의 힘으로 전무 자리에 오른 그녀는 일에서도 완벽을 추구했다.
하지만 엔딩에서는 혜수라는 여자와 우현과 닮았다는 생각을 하고,
나락으로 간 우현에게 손을 내밀며 드라마 킬힐의 사건 사고는 기모란에게서 시작되는 듯 보였다.
그럼 김하늘이 호텔에 함께 했던 의문의 남자와,
기모란이 우현과 닮았다는 혜수의 정체를 생각하며 1회 줄거리를 살펴보자.
우현(김하늘)은 누군가가 기다리는 호텔로 들어가고 의문의 남자의 품에 안기며 드라마 킬힐은 시작한다.
우현의 등장인물 소개를 보면 그녀는 위험한 선택을 한다고 나와있다.
혹시 결혼한 그녀가 선택한 것이 불륜을 말하는 걸까...
UN 홈쇼핑은 쇼호스트인 우현의 직장이다.
하지만, 그녀의 위치가 어중간하다.
후배들의 뒷담도 오가고 우현을 대놓고 얕보는 직원들도 있다.
그런 그녀의 남편 도일은 시간제 직장을 다니고,
시댁에서는 그녀에게 돈까지 원하는 상황에 생활이 위태로워 보인다.
어느 날...
자신을 깔보는 후배 MD에게 뺨을 날리고 소곤 되는 직원들 앞에서 나락을 감지한다.
그런데 그녀에게 기모란 전무가 손을 내민다.
옥선은 등장부터 오로라가 빛난다.
그녀가 지나가는 곳마다 칭찬과 미소가 오가고 눈을 마주치는 후배들 마다 환하게 인사를 건넨다.
UN홈쇼핑의 탑 클래스 쇼호스트 답게 성격도 온화하고,
사소한 칭찬으로 곤란에 처한 직원의 편의도 돕는 생각 깊은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기모란과 악연이 있는 듯 보이고,
앞으로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기모란의 등장은 앞서 등장한 우현과 옥선과는 느낌이 다르다.
그녀가 등장하면 직원들은 긴장하는 듯 보였고,
우러러보는 듯 보이지만 부러워하는 눈치도 보인다.
사장의 신임을 한 번에 받고 능역은 말할 필요 없이 뛰어나다.
한 가지 의문은 단순한 야망만으로 그 자리에 오른 것 같진 않다는 것이다.
그녀에게는 계획이 있어 보였고,
1회 엔딩의 혜수란 인물과 친분이 있어 보이고,
혜수를 닮은 우현에게 손을 내민 것으로 보면 목적을 위해서는 우현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다. 했다.
우현 : "왜 이제서야 내가 키워지고 싶어 지셨을까..."
나락으로 간 우현에게 손을 내민 기모란 전무...
갑자기 우현을 키우려고 하나보다.
하지만, 직원들의 시기는 심해지고 생각보다 쉽게 풀리지 않는 눈치다.
모란: "패 뒤집을 방법 찾아보지 뭐..."
모란은 서서히 옥선을 끌어내리는 듯하고,
우현에게는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모습도 보인다.
드라마 킬힐...
어딘가 모르게 tvn 드라마 "마인" 느낌이다.
미스터리 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전개도 극본도 음침하다.
그럼에도 배우들의 연기는 빛을 바라고,
어떤 전개로 흘러갈지 꽤 기대된다.
그리고 시작 부분에 말한 관심 포인트는 이 드라마의 핵심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