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이돌 드라마 이 시대 청춘들에게 추천한다. 미쳤다.1화-2회 줄거리
미.쳤.다.
Jtbc 아이돌 더 쿠데타(idol the coup) 드라마 정말 재밌다.
일단 대사가 가슴에 와닿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걱정과는 달리 훌륭했다.
무엇보다 극중 스토리가 너무 좋았다.
역시 정윤정 작가답다. 했다.
한 가지 신기한 건 exid 하니 바로 안희연이다.
카카오 앱 드라마 "아직 낫서른"에서 정인선과 함께 출연했었는데 공교롭게도 작품이 겹친다.
더구나 장르도 비슷하다.
하니는 Jtbc"아이돌 더 쿠데타"로 11월 8일 방송됐고,
정인선은 sbs"너의 밤이 되어줄게"로 하루 빠른 7일에 전파를 탔다.
두 작품 모두 아이돌 중심의 드라마로 청춘들의 상처, 치유 드라마다.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가수 하니 보다 이제는 배우 안희연이 잘 어울릴 것 같다.
그럼 아이돌 더 쿠데타 1화 줄거리를 살펴보자.
나는 망돌이다.
타인의 상처까지도 예능이 되는 시대를...
노력이 웃음거리가 되는 시대를...
이긴 자만 기억하는 시대를...
그렇게 피도 눈물도 없는 승자 독식의 시대를...
감히 온몸으로 버티고 있는 우리는 망돌이다.
-Idol 中에서 안희연-
아이돌 드라마 시작은 슬펐다.
망한 아이돌 걸그룹 코튼캔디의 리더 제나가 라디오에 출연하고,
자신의 입으로 망돌이라 라이브에서 떠들고,
속으론 아니라 말하면서도 웃고,
또 외친다. 망돌이라고 말이다.
오늘도 리더 제나는 망해가는 걸그룹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데뷔했던 일도 옛일이다.
행복했던 시절을 가슴에 묻은 채 현실 속에서 살아간다.
현지는 클럽을 밥 먹듯 가며 술에 찌들어 살고,
스텔라는 상황극 단역으로 출연 중이고,
엘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가이드 보컬로 기회를 꿈꾸고,
채아는 부모님과 동생이 유명 배우라 그냥저냥 살아가고,
제니는 자작곡을 쓰며 어떻게 서든 코튼캔디를 알리기 위해 행사도 뛰며 살아간다.
그리고 기획사에서는 코튼캔디의 해체 시기를 쟤는 중이다.
그런데 어느 날...
아파트 주민행사를 가자고 하는 언니들에게 불만과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코튼캔디를 살려보려는 언니들이 마냥 싫은 가보다.
"무능하면 착한 척이라도 하지 말던지..."
현지는 언니들에게 막말을 던진다.
"나한테 패악질 해"
"네가 우리 팀이 망한 게 나 때문이라고 믿고 싶으면 그렇게 해"
"욕을 해서 네 하루가 편해지면 그렇게 해"
"그런데 스텔라 언니한텐 그러지 마..."
"너 언니한테 그러면 안돼.."
제나는 현지를 달래 보지만 쉽사리 해결안 된다.
그런데 스텔라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나도 정말 모르겠다.
스텔라에게 왜 안된다는 건지 말이다.
아마도 나름의 상처가 있는 캐릭터 같다.
그리고, 기숙사를 하나씩 떠나려는 멤버들이다.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제나는 코튼캔디를 포기할 수 없다.
끝까지 하려 한다.
하지만, 현지가 또 말썽이다.
클럽에서 남자들과 시비가 붙었고,
결국 치료비까지 물어주게 된다.
행사 가는 날이다.
제나는 동생들에게 연락을 하지만 하나 둘 못 온다고 하고,
마지막이었던 현지와 채아는 거짓말을 하며 안 간다.
결국 제나 혼자 트로트를 부르며 행사를 마치지만,
자신의 노래는 하나도 못 부른 상처뿐인 행사였다.
제나는 행사를 마치고 한참을 서럽게 운다.
그동안 쌓였던 서러움이 휘몰아치듯 말이다.
안희연... 하니를 다시 보게 됐다.
엔딩이다.
마 대표에게 전화가 온다.
아니나 다를까...
마 대표는 코튼캔디의 해체를 통보한다.
그런데...
제나랑은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하고 말하고,
1화가 끝이 난다.
2회 예고.
제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마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였을까....
엘에게 스폰서 제의가 들어오고,
고민하는 듯 보이는 엘...
회사에 공동 대표가 등장하고,
코튼캔디의 해체는 점점 다가온다.
결국 멤버들은 싸우게 되고,
제나 : "너 이대로 가면 나 진짜 너 놓을지도 몰라..."
현지는 숙소를 떠나려 하고,
제나는 그런 현지를 붙잡으려 한다.
마스의 리더 지한과 제나의 인연도 시작된다.
"결정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멤버들의 분열로 오열하는 제나에게 결국 선택의 순간이 온다.
예고를 보고...
많은 드라마를 봤다.
다양한 장르 속에서 슬픈 장면들은 여러 가지였다.
보통은 이별 같은 뻔한 장면에서 감정이 울컥해 눈시울이 적곤 했다.
하지만, 아이돌은 다르다.
흔한 장면에서 오는 슬픔이 아닌 청춘들의 아픔이 먼저 다가오고,
뻔한 장면이 아닌 곳에서 눈시울이 붉어진다.
음...
역시 청춘들의 안내서답다.
2회 예고를 보고 여러분도 느껴보시길.
청춘들의 아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