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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한 삶/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막방 리뷰 줄거리 : 선한 행실을 권장하고 악한 행실은 벌하는 권선징악 엔딩

by 아리송한꿀 2019.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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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막방 리뷰 줄거리 : 선한 행실을 권장하고 악한 행실은 벌하는 권선징악 엔딩 

 

첫방부터 화제가 됐던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최고 시청률 22%를 달성하면서 화려하게 끝이 났다. 엔딩은 선한 행실을 권장하고 악한 행실은 벌하는 권선징악으로 끝이 났다.

 

사실 김남길, 이하늬 출연으로 기대감을 주었지만 드라마가 중반으로 가면서 약간 지루하게 가지 않았나 싶었다. 모두가 웃을 때 나만 안 웃게 되는 일이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마지막 4회분을 남겨두고 황철범과 공조를 하면서부터는 다시 몰입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나랑은 조금은 안 맞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좋아하는 배우 이하늬와 김남길 출연 만으로도 약속 없는 금, 토일에 시간을 때우기에 충분했다.

 

드라마 초반 프란치스코 교황이 나오면서 신선하면서 재밌다 싶었는데 엔딩에서는 한국에 찾아와 김해일(김남길)을 안아 주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웃음을 줬다. 마지막에는 "we will be back"을 남기며 시즌2를 연상케 하는 장면도 나왔지만  시즌2는 아직 확정이 아닌 논의 중 이라고 한다.

 

막방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은 김해일(김남길)의 내레이션이 아닌가 싶다. 드라마 마지막쯤 모든 사건이 해결된 후 김해일이 하는 말이다.

 

"하느님은 용기 있는

자들을 절대 버리시지 않는다.

하느님이 바라는

용기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싸우는 것

그리고

자기 자신의 관한 것을

가장 마지막에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용기로 이루어낸 정의는

견고하고 공정할 것이며 

정의가 힘을 지배하는 세상은

그 힘이 올바르게 쓰이는 세상을

만들게 될 것이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내가 꿈꾸던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 멀리 있진 않았다

 

상처를 가진 이들이 서로의 것을 보듬고

선과 벽을 넘어 함께 살아가며

바른 세상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세상 

바로 그것이었다.

 

그런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도 

나는 계속 분노할 것이다.

 

 

죄인들에게 올바른 목적을 갖고 

올바를 방식으로

내가 어디에서 무엇으로 존재하듯

이것은

나의 운명이자 사명일 것이다."

 

떠나려던 김해일 신부를 교황이 찾아와 잡으면서 열혈사제로 남게 된 김해일 신부는 박경선, 구대영, 서승아와 다시 한 팀이 되어 다시 악한 사람을 벌주며 끝이 난다.

 

그동안 금, 토요일을 재밌게 보내게 해 준 열혈사제는 이렇게 끝이 났다. 후속 드라마로는 조정석이 출연하는 1894년 동학농민운동 역사를 담은 "녹두꽃"이 방송된다. 

<출처:SBS열혈사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