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드라마, 박신혜 정의의 여신 유스티티아가 되어 법정에 서다.(ft. 몇부작)
SBS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1회 시청률 6.8%, 2회 9.3%로 문안하게 출발했다.
주인공 박신혜는 정의의 여신 유스티티아역을 연기했고,
줄거리를 보면,
유스티티아는 잘못된 판결을 내려 지옥의 군주 바엘이 그녀를 억울하게 죽은 강빛나 몸에 들어가 10명의 죄지은 자를 죽이라는 벌을 내리고 유스티티아는 되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특히, 법정에서의 통쾌함은 기존 로펌 드라마와 다르기에 제작진이 어떻게 풀어갈지 무척이나 기대된다.
자, 그럼 1회 2화를 살펴보자.
판사, 강빛나(박신혜)가 의문의 괴한에게 칼에 찔려 죽고 지옥에서 재판 중인 유스티티아 앞에서 판결을 받게 된다.
유스티티아(오나라)는 억울하다고 호소하는 강빛나를 낙인을 찍어 지옥으로 보냈고,
바엘(신상록)은 잘 못 판결을 내린 유스티티아에게 지상으로 내려가 살인자 10명을 죽여 지옥으로 보내라는 벌을 받는다.
"죽음의 문턱에서 눈을 뜨게 된 강빛나"
유스티티아는 강빛나 몸에 들어가 판사로, 인간으로 삶을 살게 된다.
"반성이 아니라 더 쌔게 잡았어야 한다고 후회하는 한다온에 말에 놀라는 강빛나"
첫 판결은 형사 한다온(김재영)의 재판이다. 그는 재벌 아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과잉 진압으로 재판을 받게 됐고,
강빛나는 통쾌하게 무죄를 선고한다.
첫 번째, 살인 사건은 연애폭력이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죽기 직전까지 때린다. 참, 잔인하게도 말이다.
여자친구는 경찰에 신고해 재판을 받게 되지만 보복이 두려워 처벌 불원서를 체출하고,
강빛나는 자신의 처벌의 첫번째 희생양으로 그 남자를 염두해 벌금형을 선고한다.
역시나,
남자친구는 풀려나자마자 여자친구를 찾아가 또다시 폭행했고,
강빛나는 그 남자를 지옥으로 보내려 하지만 갑작스러운 한다온의 등장에 다음으로 미룬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 가족마저 죽이겠다 찾아가게 되고,
강빛나는 그 남자를 폐허로 불러 결국 죽도록 때리고 지옥의 낙인을 찍어 죽음에 이르게 한다.
사실, 바엘의 처벌은 살인을 저 지른 자를 죽여야만 하지만 정신적 피해도 살인이라 판단해 유스티티아는 그 남자를 죽인 것이다.
결국, 처벌은 옮았고 유스티티아의 10명 중 1명이 카운터 된다.
하지만, 더 빨리 제자리로 돌아가고 싶은 유스티티아는 형사 한다온을 이용하기로 하고 접근하고,
둘만의 술자리를 갖게 된 두 사람,
취한 한다온은 자신이 살인자라고 고백하고 유스티티아 강빛나는 그를 죽여 지옥으로 보내려 칼로 찌른다.
3화 예고를 보면,
바엘이 다시 등장한다.
역시나, 한다온의 판결은 잘 못 된 듯하다.
두 번째 판결의 사건은 아동학대.
1화 , 2회를 보면 사건을 기대이상으로 리얼하게 연출하는 제작진이다.
아동학대 및 폭력도 왠지 짠하게 몰입될 듯싶다.
유스티티아, 이번에는 제대로 된 판결을 내릴 수 있을까?
박신혜의 연기는 늘 새롭고 신선하다.
항상 기대이상이라 이제는 놀랍지도 않을 정도다.
요즘 OTT 드라마나 오리지널 작품에 밀려 지상파 드라마가 가려지는 게 현실이다.
비록 14부작의 짧은 주말 드라마지만 "지옥에서 온 판사"가 꺼지고 있는 지상파 불씨에 불을 붙여주기를 기대해 본다.
<3화, 예고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