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세자의 사람들을 모조리 숙청하고 있다는 게 사실이냐?"
연인 드라마, 조선으로 온 이청아. 길채의 선택은? 19_20회 줄거리
19회, 장현이 죽다. 살았다.
길채는 고문을 받다 버려진 장현을 찾아 치료하고 이청아는 그 소식을 듣고 조선으로 직접 나선다.
어쩌면 이청아의 행보가 연인의 결말을 좌지우지 할 듯싶다.
사실, 길채와 장현의 첫날밤 이후 결말은 정해져 있지 싶었지만 드라마 흐름은 새드엔딩에 가깝게 흘러간다.
이유는 이청아가 사신으로 이장현을 지명했고 장현은 목숨을 건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문제는 길채가 장현을 두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경우의 수를 생각해 보면 장현은 죽고 길채가 홀로 아이를 키우는 결말일 수도 있고,
아니면 길채가 장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도 있다. 싶다.
어찌 됐든 새드엔딩이라 생각한다.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19화 줄거리를 보자.
조선의 16대 왕이었던 인조는 포로들을 모아 경작과 무역을 한 소현세자가 불만이었다.
병으로 죽었다고 기록되었지만 소현세자의 죽음에 인조왕이 관련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드라마 연인에서도 소현세자와 세자빈 강씨의 죽음을 역사처럼 담았고,
이장현은 세자 측근으로 역도로 몰려 죽음 문턱까지 갔지만 길채의 도움으로 살아난다.
"마지막으로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 봤습니다."
"가서 형님을 만나 주십시오."
량음은 길채가 장현을 빼돌린 것을 알고 그녀를 돕고 생사를 알 수없이 위중한 장현의 곁을 길채에게 부탁한다.
어쩌면 이번일로 량음이 길채를 인정한 것 같았다. 싶다.
장현이 기억상실로 깨어나고 길채는 그의 곁을 돌봐준다.
기억을 찾는 과정에서 어린 시절 장철과 장현의 모습을 회상하고 부자의 연이 왜 끊겼는지 밝혀진다.
장현이 따르던 노비가 장철의 누이와 사랑에 빠지자 장철은 노비를 죽이고 그 일로 부자지간이 틀어진 듯싶다.
궁은 사라진 노비 수장 양천이 이장현이라 알고 그를 찾는다.
마침, 청나라에서 이장현의 소식을 들은 이청아가 직접 조선으로 찾아오고 길채와 장현의 미래가 이청아 손에 걸려있다. 싶다.
한편, 떨어진 가락지를 보고 기억을 찾은 이장현은 길채와 뜨거운 포옹을 한다.
벌써 몇 번째 이별과 재회인가.
드라마 연인 정말 미치도록 사무치게 애절하다.
"그래서 그놈은 죽었다는 것이냐 살았다는 것이냐!"
20회 예고를 보면,
청나라에서 온 이청아가 역관 이장현을 찾자,
궁은 사라진 양천이 역관 이장현임을 알고 황급히 찾는다.
하지만 인조왕은 세자와 관련된 자들을 역모로 잡아들이라 명하고,
장현은 세자의 유언으로 어긋난 상황을 바로 잡으려 한다.
드라마 연인 21부 마지막회 까지 일주일 남았다.
과연, 결말은 어떻게 될까?
무척이나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