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섬망으로 흔들리는 시청률 진범은 이필옥 여사 12_13회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이 21.1%에서 19.8%로 하락했다.
SKY캐슬의 최고 시청율 23.8%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성민의 섬망 증상 연기로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일주일 만에 바로 떨어졌다. 결과적으론 진범이 이필옥 여사로 밝혀졌음에도 시청률이 하락된 것은 진양철(이성민) 회장의 섬망 증상으로 더 이상 이성민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볼 수 없어서가 아니었을까.
12화 줄거리를 요약해보면 진양철 회장의 섬망 증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이사회를 앞두고 진도준에게 불리하게 흘러간다. 도준은 성준을 만나 금융지주회사 설립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할아버지 생사에 대해 알리고 이사회에서 성준은 도준의 뜻대로 설립을 찬성하며 자신의 아버지 진영기 부회장을 후보로 추천한다.
진양철 회장이 이사회에 나타난다. 진양철 회장은 진도준을 대표자리에 올리고 싶다고 말하며 이사들의 만장일치로 도준이 대표 자리에 오른다. 성준은 할아버지의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는 사실을 알고 유도질문을 던지는데 도준은 헷갈려 하는 진양철 회장을 데리고 황급히 자리를 떠난다.
우실장이 심화랑 그림과 낙관의 주인이 이필옥 여사란 사실을 밝혔다. 아마 것도 모르는 채 이필옥은 진양철을 찾아오고 진양철은 왜 죽이려 했냐고 매섭게 추궁한다. 이필옥은 무릎까지 꿇고 애원하며 빌지만 갑자기 섬망 증상을 보이는 진양철을 보고 이필옥은 음흉한 눈빛으로 태세가 변한다.
이필옥은 진양철을 퇴원시키고 가족들을 모아 지금의 상태를 말하려 한다. 하지만 도준이 갑자기 등장하고 할머니에게 심화랑 명함이 든 진단서를 건네며 대화를 요청한다. 아마도 비밀로 덮어질 줄 알았던 청부살인이 도준이 알고 있다는 것에 놀란 듯하고 이필옥은 일단 도준의 말을 듣기 위해 가족들에게 할아버지는 건강하다고 말한다.
진도준 : "어떻하든 할아버지를 지키세요. 그럼 할머니 자신도 구하게 될 테니까."
도준은 할머니에게 할아버지의 존재를 가족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섬망 증세에 대해 말할 경우 모든 증거를 검찰에 넘기겠다고 협박한다. 일단 할아버지의 일은 잘 넘어 간 듯한데 성준은 장인어른을 통해 순양 자동차 주주들을 흔들어 진양철 회장에 대한 불신임으로 몰아간다.
엔딩이다. 도준은 주총의 날짜가 6월이란 사실과 신차 발표가 5월인 것을 생각하며 2002년 월드컵을 생각해낸다.
순양 자동차를 살리기 위해 월드컵을 이용할 계획을 세우는 듯한데 과연 도준은 무슨 생각을 한 걸까?
진도준 : "아폴로에 대한 모은 권한을 저에게 위임해 주시겠어요"
진도준 : "민영아 지금 하는 수사 그만하면 안 될까?"
서민영 : "검사 그래서 있는 건데? 아무리 돈이 많고 힘이 센 사람도 못하는 일은 좀 있어야지."
와. 결국 모현민이 진양철의 섬망 증상에 대해 알았다.
하필 제일 알아서 안될 사람이 알았다. 뜬금없이 성준에게 할머니처럼 살겠다는 모현민.
그녀는 진양철 건상 상태로 뭘 계획할까?
진양철 회장이 쓰러졌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이대로 이성민의 연기를 더 이상 볼 수 없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