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드라마, 가짜라고 하기엔 너무 완벽한 박창호 6_7회 (ft. 제리)
와~ 대박. 오랜만에 시청률 두 자리 드라마가 탄생됐다.
빅마우스는 6.2%로 시작해 6회에 드디어 10.8% 를 경신하며 드라마 후반부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
사실 이렇게까지 흥행할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극중 상황이 너무 재밌게 흘러간다.
처음에는 박창호가 빅마우스가 아니겠지 했고 마약자 명단을 부른 후에는 진짜 빅마우스라고 믿었다. 하지만, 고미호에게 자백하는 박창호는 진짜가 아니다. 싶다. 그런데 너무하다. 가짜라고 하기에는 박창호의 연기가 너무 완벽하다.
심지어 폭력성까지 모든게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누가 이걸 떠벌이 변호사라고 믿겠는가...
암튼, 7회에는 제리마저 수상한 행동을 보이며 재소자 중에 빅마우스가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다.
과연, 진짜 빅마우스는 누구일까?
박창호 : "미호야 난 지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해... 빅마우스가 누군지 밝혀내는 것과..."
고미호 : "서재용 교수 논문은 내가 찾을거야 토끼 한 마리는 내가 잡을게"
6회 줄거리를 살펴보면 고미호가 봉사활동을 오면서 박창호에게 직접 상황설명을 듣는다.
공지훈에게 명단을 말하기 전에 누군가에게서 진짜 명단을 받았고 박창호는 그 사람이 진짜 빅마우스 혹은 자신을 이 판에 끼어들인 사람이라며 지금까지 성당의 성경책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미호에게 설명한다.
미호는 창호의 말을 전적으로 믿는 눈치고 자신도 밖에서 서재용 교수의 논문을 찾아보겠다고 전한다.
고미호 : "서재용 교수 논문 찾았어요. 장혜진 교수예요"
김경숙이 미호에게 전화를 걸어 논문의 행방을 알려줄 테니 돈을 달라고 요구한다.
미호는 일단 논문에 대해 먼저 말하라 하고 경숙은 십자가 목걸이에 논문이 있다 말한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가 김경숙을 옥상에서 밀어 죽게 된다. 미호는 처음에는 현주희 원장을 의심했지만 결국 장혜진의 목걸이에 논문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알고 보니 한재호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장혜진은 자신을 도와준 서재용과 내연관계였던 것이다.
박창호 : "네들 다 호구됐어 X새끼들아"
엔딩은 박창호의 알 수 없는 미소로 끝이 난다.
NR포럼 3인방이 보석으로 나가는 날이다. 한재호, 양회장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들켰다.
한재호는 다시 수감되고 양회장은 정채봉, 이두근 옆에서 박창호를 없애겠다 말한다. 처음에는 그냥 당한 건가 싶었는데 박창호가 이상하다. 나가는 그들을 바라보며 뭔가 계획대로 됐다는 듯이 비웃으며 끝이 난다.
박창호 : "사냥을 시작할 거다"
7화 예고는 박창호의 사냥이 시작되고 미호는 누군가의 사망원인을 찾으려 하는 듯하다.
그런데 제리가 타로카드를 가져갔다. 창호는 제리가 빅마우스의 행방을 알고 있을 수도 있다 생각하고 제리가 출소하고 창호 앞에 누군가 나타난다.
고미호 : "혈액 채취하려고 사망 후 12시간 안에 채취하면 분석 가능해"
박창호 : "타로 카드 왜 가져갔어."
제리 : "(재밌네 창호 형님...)"
박창호 : "당신이 빅마우스라?"
어느덧 6회인데 아직도 박창호의 말을 못 믿겠다.
7회에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듯한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싶다. 지금으로서는 제리 아니면 박창호가 빅마우스 일 확률이 가장 높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