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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한 삶/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한선화 전나정 사건 정리 피해자는 김동구 12_13회 줄거리

by 아리송한꿀 2022. 7. 10.

강은서(한선화) 돕는 전나정

 왜 오수재인가, 한선화 전나정 사건 정리 피해자는 김동구 12_13회 줄거리

 

드디어 10년 전 사건의 진실이 모두 밝혀졌다.

강은서로 나온 한선화는 클럽에서 한동오 이시혁이 탄 약에 취해 한성범 회장의 집으로 끌려와 성폭행을 당하고,

도망치던 강은서는 전나정이 일하는 편의점에 들러 전화를 빌려달라 한다.

하지만 쫓아 오는 이시혁 한동오를 피해 다시 도망가다 차에 치여 머리를 다치게 된다.

한성범 회장과 이인수 의원은 아들 잘못을 덮으려 최태국에 의뢰했고 목격자 전나정을 죽이고 김동구를 범인으로 만든다.

백진기 윤세필은 강은서 사건을 쫓는 중에 이시혁 한동오의 짓을 알게 됐지만 심증뿐이라 지켜보기로 하고 복수를 위해 오수재에게 김동구 사건을 포기하라 조언한다. 

사실 여기까지는 짐작한 대로 최대 피해자는 김동구다.

한가지 새로운 건 최태국은 출소한 김동구를 하일구에게 죽이라 했고 죽은 줄 알았던 김동구는 공찬이 되어 살아간 것이다.

어쩌면 전나정을 죽인 진범도 하일구가 맞다 싶다.

 


최윤상 : "누나가 재판을 제대로 안 했다는 거야?"

최주완 : "제대로 안한게 아니라 작정하고 안 한 거야... 김동구 뒤통수를 팍 친 거지."

 

12회 줄거리를 보면 오수재는 김동구 사건을 포기한 날을 회상하며 미안한 마음에 공찬을 멀리한다.

최윤상은 형 최주완에게 김동구 사건에 대해 묻고 오수재가 김동구 재판에서 패한 게 아니라 포기했다는 사실에 놀란다.

한편, 오수재는 김동구 사건을 다시 조사하게 되고 배후세력이 있다는 걸 직감한다.

 

백진기가 오수재에게 강은서(한선화) 과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시혁, 한동오의 성폭행 그리고 전나정의 도움이 있었지만 교통사고를 당하고,

최태국에게 약점을 잡히는 바람에 오수재에게 김동구 사건을 포기하라 설득했다고 말이다.

아니, 진실을 밝힐 수 없어서 입을 닫았다는 게 참 어이없다. 

 

공찬 : "상관없어. 교수님이 그때 날 버리고 가족을 구했다면 그게 옳아. 그게 맞아. 나라도 그랬을 거니까"

 

엔딩은 눈물로 끝난다.

최윤상은 오수재에게 전화를 걸고 켜진 채로 공찬에게 말을 건다.

오수재가 김동구가 범인이 아니란 증거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변론을 포기했단 사실을 알리려 한다.

하지만, 공찬은 상관없다 말한다.

아빠도 날 못 믿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믿어준 오수재가 가족을 위해 그랬다면 나 같아도 그랬을 거라고 말이다.

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공찬의 말을 듣고 오수재는 눈물을 흘리며 오열한다.

 

오수재 : "내 선택 김동구를 지옥에 처넣었어"

 

13화 예고는 오수재는 여전히 공찬을 밀어내고 공찬은 상관없다며 다가간다.

로스쿨에서는 모의재판이 열리고 오수재는 리컬 클리닉 학생들과 함께 최태국에 반격을 준비한다.

 

공찬 : "난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니까 상관없어"

 

윤세필 : "우리 이제 한편이 되는 겁니까?"

오수재 : "그럴 리가요"

 

오수재 : "그 순간에 대한 후회가 두려워 외면했었는데 이젠 후회라는 걸 해보려고요"

 

총 16부작으로 정말 마지막이 보인다.

아쉬운 점도 많지만 기존 법정 드라마랑 다르게 신선한 작품으로 기억될 듯싶다. 

마지막 결말까지 반전이 더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