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찬 : "전 교수님 믿으니까 경찰에 넘기셨데도 뭔가 이유가 있을 거라고 믿어요.
오수재 : "너 내말 못 알아들어... 네가 날 믿든 안 믿든..."
공찬 : "제가 좋아 한다고 한말도 대답 안 하셔도 돼요. 저 혼자 좋아하는 거니까... 이것도 선 넘는 거면 그냥 넘을게요 별로라고 하셔도 할 수 없어요 제 마음이 그런 거니까"
왜 오수재인가 드라마, 공찬 무한 신뢰에 서현진 키스 엔딩 3_4회 (ft. 박지영 범인)
역시 서현진이다. 3회부터 시청률 8.4% 를 달서 하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늘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서현진이기에 가능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한가지 아쉬운 건 법을 다루는 소재 때문에 공찬과 오수재의 러브 스토리가 조금 묻히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3회 엔딩은 미쳤다. 공찬이 오수재에게 무한 신뢰를 보이며 고백하고 서현진은 기습 키스를 한다.
오수재는 극중 매우 강단 있고 똑 부러진 성격이기에 엔딩이 충격적이었고 박소영을 죽인 용의자로 동생 박지영이 잡혀가면서 사건의 전개에도 반전을 준다.
3회를 줄거리를 보면 오수재 앞에 박소영 동생 박지영이 등장한다.
오수재가 언니를 죽였다며 학교에서 소동이 일어나고 오수재의 반응은 무덤덤하다.
공찬과 친구들은 박소영 사건을 조사하게 되고 사건 당일 동생 박지영이 그 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공찬은 동생은 범인이 아닌 것을 주장한다.
오수재 : "해드리죠. 하지만 회장님을 위해서라고 오해하지 마세요. 최대표를 위해서는 더더욱 아니고요. TK로펌이 흠잡히고 더럽혀지는 거 원하지 않아서예요"
최태국 : "네가 TK로펌이고 TK로펌이 너라서? 그래서니..."
TK로펌 최태국이 아들 최주완의 일로 오수재를 불러들인다.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될 위기에서 아들을 구해달라는 것이다. 오수재는 회장도 아들도 아닌 오직 TK로펌을 위해서 사건을 해결해주기로 하고 결국 연예사건으로 화제를 돌리며 해결한다.
최태국은 의원들이 오수재에게 빼앗긴 자료를 최주완에게 찾아오라 전하고 마침 오수재는 파일철에서 USB를 찾게 되고,
박소영 동생 박지영이 언니를 죽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된다.
공찬은 오수재를 찾아가 교수님이 한 짓이냐 묻지만 좋아하기에 정확히 알고 싶다 말한다.
오수재는 그동안 자신에게 보였던 호의가 부담스럽다며 공찬의 마음을 거절하고 공찬은 오수재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며 여전히 좋아하는 감정을 보인다.
엔딩이다.
오수재는 공찬이 나간 후 컵을 떨어트리고 소리를 듣고 들어온 공찬이 안절부절못하며 유리조각을 치운다.
자신을 걱정하고 편이 되어준 공찬을 지그시 쳐다보며 공찬의 입술에 키스를 한다.
오수재 : "리걸클리닉센터 첫 사건으로 박지영 건을 맡는다."
4회 예고를 보면 오수재는 리걸클리닉 첫 변호를 박지영 사건으로 정하고 사망 당시 박소영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다.
최태국은 오수재에게 무언가를 명령하지만 오수재는 쉽게 하지 않을 듯한데...
-리걸클리닉이란 로스쿨 학생들이 지역 주민을 상대로 무표 법률 상담을 하면서 실무 능력을 기르는 과정.
공찬 : "박소영씨 사망 당시 임신을 했었던 것 같아요"
최태국 : "내가 시키는 일은 뭐든 해야 한다. 그게 너에 일이야"
오수재 : "하지 않을 겁니다. 전 어떤 경우에도 상대가 망하길 원하지 않아요. 망가트리지 않고 온전히 갖길 원하죠."
뭔가 박지영이 범인이 아닌것으로 흘러간다.
박소영이 임신한 것으로 보아 아이의 아빠가 범인일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하실장이 무척이나 수상하다. 오수재의 사건 당일 뭐했냐 물었을 뿐인데 술술 얘기 하더니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한다. 마치 오수재가 박소영의 휴대폰을 찾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말이다.
https://tv.kakao.com/v/429498114
4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공찬이 당골 가세에서 이모에게 말하는 취중진담을 서현진이 지켜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쁘고 멋지고 대단한 사람인데 자기가 그걸 모르는 것 같고, 사방에서 안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 같고, 힘들게 하는 인간만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모진말만 하는 것 같고, 거기서 꺼내주고 싶고... 암튼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