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조폭 구씨+소원 성취 창희, 기정 11_12회 (ft. 몇 부작)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인기가 정말 놀랍다.
시청률은 4%에 불과하지만 화재성의 체감은 국민 드라마 느낌이다.
박해영 작가의 극본의 힘도 있겠지만 배우의 힘이 가장 크지 않았나 싶다.
특히, 구씨를 연기한 손석구는 미쳤다.
가만히 숨만 쉬어도 고스란히 캐릭터의 무게가 전해지니 말이다.
11회에서는 구씨의 정체가 조폭이란 사실과 창희와 기정이 소원을 성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보게 된다. 신기한 일이다.
자. 그럼 줄거리를 보자.
구씨가 창희에게 자신의 자동차를 빌려준다.
창희는 구씨의 정체가 궁금하다. 뭐하는 사람이냐 묻고 싶지만 바람처럼 떠날까 봐 묻지 못하고, 평소 화로 가득한 일상이 자동차로 인해 평안한 하루로 바뀐다.
미정은 회사 진상 때문에 술이 당긴다.
구씨와 술을 마시며 평소 답지 않게 속에 담아 두지 않고 하소연도 하며 털어 버리는 모습이고,
늦은 밤 함께 오른 들판에서 눈빛이 오가더니 온기를 나누며 키스를 한다.
짧았지만 추앙 커플 다웠다.
기정은 태훈에게 식사를 함께 하자는 연락을 받고,
함께 하는 술자리에서 갑자기 나타난 태훈의 누나의 방해에도 기정에게 고백 같은 말을 전한다.
아무나 사귀자 맘먹었던 기정은 드디어 소원 성취를 한다.
누군가 구씨를 미행한다. 알고 보니 모셨던 회장이다.
돌아오라고 더 있어야겠냐는 회장의 말에 구씨는 짧게 "네"라고 답하고,
잠시 후, 미정과 함께 있는 구씨는 말한다. "추앙한다"
12회 예고
구씨 "나 빨리 이름 지어줘"
"대박 해방 클럽 회원 늘었는데..."
태훈 "정말 태워다 드리고 싶어서 그래요.."
기정 ("차를 안 타면 어디서 키스를 하나...")
창희 "친구 차예요"
제호 "친구 누구?"
"우리 동생이 왜 여기 있는지 알겠네요"
미정 "상관없다고 했잖아 어떻게 살았는지."
구씨 "화 안 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