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단심 유정, 이태 왕 사실에 충격+비극 예감 4_5회 (ft.몇부작)
kbs2 월화 드라마 붉은단심 정말 미쳤다.
좌상 박계원이 유정을 간택에 넣으면서 반전과 함께 극본의 탄탄함을 보였다.
이쯤 되면 총 16부작이란 게 많이 아쉽다.
보톤 탄탄한 극본의 사극을 보면 20부작 이상이 딱인데 말이다.
4회에는 유정이 궁에서 충격적인 만남이 이어졌고 이태가 왕이란 사실을 알고 끝이 난다.
하지만, 예고가 미쳤다.
이태는 유정에게 참형이란 말을 하며 비극으로 끝이 날 수 있단 예감이 들게 했다.
자. 그럼 4회 줄거리를 보자.
#유정은 좌상에게 자신을 풀어 달라 간청한다.
하지만 좌상은 주변 사람을 하나씩 죽어야 말을 듣겠냐며 유정을 협박하고,
결국, 유정은 간택을 위해 궁으로 향한다.
좌의정 박계원 :
"네가 순서를 정해보거라 너의 스승 최상장, 죽림헌의 작업장, 선비님... 내 누굴 먼저 죽여야 하느냐?"
유정 : "대감마님, 감히 명을 거역한 죄 죽어 마땅하나 은혜를 베프십시오."
좌상 :
"고개를 들라... 앞으로 너는 그 누구에게도 고개를 숙여서는 아니 된다. 너는 말이다. 이 나라에 국모가 될 몸이니라."
#왕, 이태는 약속한 보름에 유정이 나오지 않자 행방을 찾고,
죽림헌도 주변 사람들도 모두 관아에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좌상의 짓을 짐작한다.
이태 : "떠난 게 아니다 도망치거나 끌려간 거야..."
#좌상의 질녀와 병판의 딸을 두고 수일에 거쳐 중전의 자질을 갖춘 사람을 뽑기로 한다.
한편, 좌상은 병판도 왕에게 이용당한 것이라 충고한다.
좌상 : "병판 또한 전하께 속으셨던 게요. 전하께선 누구에게든 쉽게 중궁전을 내어주시지 않을 겁니다 "
#좌상은 유정에게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전하를 봐야 한다 명하고,
유정은 시키는 대로만 하면 자신의 사람을 헤아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는다.
좌상 :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전하를 뵈어야 합니다"
유정 : "제가 무슨 짓을 하든 제 사람들은 안전하겠지요? 그것만 약조하십시오"
#유정은 왕이 합궁 일에 자신을 찾지 않자 궐 밖으로 나가고 싶은 좌상의 질녀를 패할 수 있는 명분을 주려하고,
결국, 이태는 좌상의 질녀를 쫓아내기 위해 박씨의 처소로 향하고 드디어 유정이 박씨란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이태 :
"참으로 방자 하나 아주 고마운 여인이구나..."
"이렇게 빨리 폐서인이 되길 자청하니"
"과인이 청을 들어줘야겠지. 숙의 박씨 처소로 갈 것이다."
유정 :
("전하께 좌의정의 질녀를 폐할 수 있는 명분을 드리려 합니다. 그러니 어서 와서 저를 폐하여 주십시오.")
("반시체가 되어도 좋으니 궐 밖으로 나가게 해 주세요.")
5회 예고
유정: "선비님이 세자 저하였습니까?"
좌상 : "신이 전하께 드리는 충심이옵니다. 받아주시옵소서"
대비 : "전하께 내어줄 시간이 더 없습니다."
"이분은 아옥이가 아니에요"
이태 : "낭자는 참형이오..."
정말 미쳤다.
사랑하는 사람을 택하지도 내치지도 못 하는 심정이....
이태는 어떤 선택을 할까?
다음주가 벌써 부터 기다려진다.
비극만이 아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