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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해방일지 미쳤다. 인생작 바뀐다. 첫방송 인물소개로 본 줄거리 1_2회 (ft.김지원 , 손석구)
    아리송한 삶/드라마 2022. 4. 10. 15:31

    나의 해방일지 미쳤다! 인생작 바뀐다. 첫방송 인물소개로 본 줄거리 1_2회 (ft.김지원 손석구)

     

    드디어 "나의 아저씨" 박해영 작가의 차기작 나의 해방일지가 첫방영 됐다.

    드라마 시작은 사람 냄새 풀풀 난다. 

    뭔가 짠내도 나는 듯하고 땀내도 나는 듯했다.

    잔잔함 속에 전해지는 여운이 뼛속까지 전해지는 느낌이고,

    무엇보다 배우 캐스팅이 미쳤다.

    연기파 배우들로 제작 발표회부터 기대감을 주었는데 정말 기대 이상이다.

    특히, 구씨 역할을 연기한 손석구는 등장만으로도 극중 상황에 몰입감을 극대화했고,

    김지원 역시 삼포시 삼남매 막내 역할에 딱이다 싶었다.

    자. 그럼 줄거리를 살펴보고 이야기해보자.

     


    경기도 삼포시...

    이름만 들으면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

    그곳에 염家 네가 살고 주인공 삼남매 이야기가 시작된다.

    첫째 염기정, 둘째 염창희, 셋째 염미정

    그리고, 옆집 사는 외지인 구씨...

    첫방송은 삼남매의 고충과 성격을 볼 수 있었다.

     

    첫째 염기정은 서울로 출퇴는 하는 게 지치고 힘들다.

    매일 투정 거리면서 자신의 처지를 잘 알듯 남자를 만나려 노력하는 모습이다. 

    어느 날 우연히 미정의 회사 동료 싱글대디 조태훈(이기우)을 만난다.

    그리고...

    아무 남자나 만나야겠다 선언하며 자신의 처지에서 해방을 꿈꾸는다.

     

    둘째 염창희, 꿈도 목표도 불분명하다. 

    여자 친구랑 헤어지면서 자격지심? 자존감?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다.

    무작정 대출받아 자동차를 샀다가 할부를 못 갚아 아빠의 도움으로 신용불량자는 면했다고 한다.

    그런데 또 자동차를 산다고 한다.

    결국 아빠와 엄마에게 혼나는 둘째 염창희다.

     

    셋째 염미정은 어딘지 모르게 혼자 사는 느낌이다. 

    표정도 없고 말수도 없다.

    삼남매의 막내인데 가족들의 사랑을 못 받고 자란 듯 보였다.

    그런데 미정에게 사건이 터진다. 

    빚보증을 잘 못 서서 1500만원의 신용대출을 대신 갚게 생겼다.

    집으로 날라 올 우편물을 구씨에게 부탁하며 인사도 없이 지내는 관계에 시작을 알린다.

     

    옆집 사는 구씨, 눈빛이 슬프다.

    무슨 사연일까... 염家네에서 일을 하며 지내며 일과의 끝은 안주 없는 깡소주다.

    인생 포기한 듯 한 그에게 미정이 다가오며 조금씩 변하는 캐릭터다.

    나의 해방일지에서 가장 궁금한 인물로 미정과의 캐미도 기대해본다.


    2회 예고를 보면 역시 기대감 폭발이다.

    피를 흘리고 있는 구씨와 그의 과거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삼남매까지 기대 투성이다.

     

    염미정 : "왜 매일 술 마셔요? 술 말고 할 일 줘요?"

     

    https://tv.kakao.com/v/427832113

    박해영 작가의 극본답게 나의 인생작을 바꿔줄 작품이 아닌가 싶다. 

    첫방송을 본 소감을 말하자면,

    배우도 극본도 완벽한 인생작 느낌이다.

    어쨌든 고작 1 회지만 나의 촉은 대박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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