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연인이 된 나희도 백이진 13_14회(ft. 기획의도)
드디어 나희도와 백이진이 연인이 됐다. 그것도 첫눈 오는 날, 키스로 멋있게 말이다.
백이진은 처음에는 희도를 밀어냈지만 결국 마음 가는 대로 하기로 한다.
사실, 밀어내는 이진을 이해하진 못했지만,
13회를 보면 어느정도 이진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획의도를 보면 두 사람은 24살 20살에 상처를 주고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사랑을 한다고 나와있다.
과연, 기획의도대로 두 사람은 곧 상처를 주게 될까...
이제 막 연인이 됐는데 헤어지는 건지... 궁금해진다. 정말 미쳤다.
자. 그럼 13회 줄거리를 보자.
"난 도박을 했어...
다 가지거나 다 잃는데...
나 다 잃을 각오로 이러는 거야...
진짜 잃게 될까 봐 두려운데 그래도 난 시작했다고 이 도박을...
그러니까 밀어내려면 똑바로 밀어내...
너도 다 잃을 각오로 선 똑바로 그어...
그전엔 안가..."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희도 대사 中에서-
밀레니엄 키스를 한 나희도와 백이진...
아니 솔직히 말하면 백이진은 키스를 당했다가 맞다.
하지만, 백이진은 다가오는 희도를 밀어내고,
기자란 직업 때문에 고민하는 백이진은 자신의 감정을 억누른다.
양찬미와 신재경의 과거가 밝혀졌다.
금메달 리스트와 신입기자로 만나 두 사람은 동갑으로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꽤 친한 사이가 된다.
하지만, 신재경에게 양찬미가 학생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고,
신재경은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멀어져 갔다.
백이진은 양찬미와 신재경을 보며 희도를 더 밀어내는 듯했다.
펜싱 단체전 결승이 있는 날이다.
고유림과 나희도가 태양고 소속으로 마지막 출전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고 마지막 주자로 나희도가 결국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한다.
이 장면은 꼭 보시길...
스포츠 드라마도 아닌데 감동이 미쳤다.
백이진은 취재 나온 상황에서 나희도가 선배와 함께 술 약속을 잡는 모습을 보고 질투한다.
나희도는 쪽지를 보고 백이진이 한 짓인 걸 눈치채고,
질투를 느끼는 모습을 생각하며 웃는다.
백이진 : "미치겠다... 이런 사랑도 해보자 나희도... 너랑 할 수 있는 건 다 해볼 거야... 그러니까 각오해..."
첫눈이 오는 날...
백이진의 집 앞에서 함께 눈을 맞고 싶은 희도는 이진을 기다리고,
이진은 희도를 외면하려 하지만 결국 희도를 받아들인다.
14회 예고를 보면,
연인이 돈 희도와 이진은 공개연애를 시작하고 모두들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급한 듯이 백이진에게 여자 친구로서 조언을 하려는 희도와 기자가 된 것에 후회하는 백이진을 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의 감정에 변화가 생긴 걸까?
마지막회까지 단 2회 남은 가운데 정말 결말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