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줄거리
그저 웃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8화-9회
달리와 무학은 가치관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아니 어쩌면 달리는 하나씩 배워가는 중인지도 모르겠다.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달리는 백지장 같다.
하나씩 배워가면서 자신만의 기준을 찾아간다.
8화에는 무학과 달리의 관계가 재밌게 흘러간다.
키스 한 번으로 말이다.
그럼 무학과 달리가 어떤 감정으로 변해가는지 한번 살펴보자.
실수였어요...
"미안해요... 실수였어요.."
달리는 무학에게 키스를 하고 실우였다고 말을 한다.
감정에 솔직한 자신을 부정하기라도 한 듯 말이다.
그런 달리에게 자신은 입으로 하는 건 뭐든 실수를 하지 않는다며 오랜만에 터프한 무학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실수 아니었어요..."
김달리씨도 다시 생각해 보라며 고백한다.
김시형이 찾던 물건
카페 장부를 달리가 가져가면서 김시형이 달리 사무실에서 소란을 떨고 갔다.
달리는 바닥에 널브러진 물건을 정리하면서 화구통 안에 아버지가 숨겨둔 종이를 본다.
방송에서는 그냥 그렇게 화면이 전환됐다.
무엇이었을까...
왜... 그게 뭐길래 김시형은 나공주를 시키면서 까지 찾으려 했던 걸까...
달리는 그것을 이용해 뭘 할 수 있는 걸까...
미술관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서류 일려나 정말 궁금하다.
한 가지 확실한 건 김낙천 죽음과 연관되어있다는 것이다.
"이건 관객들을 속이는 행위라구요..."
달리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은 무학
달리가 전시회에 사람을 섭외한 사람이 무학인 걸 알고 찾아간다.
당연한 일이라서 말 하지 않았다는 무학에게 달리는 화를 낸다.
무학은 부끄러운 일이라 말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냥 웃는 모습이 보고 싶어 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달리는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 했다며 자리는 떠난다.
알콩달콩 보기 좋았는데 다시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
먼가 무학이가 짠한 느낌이다.
정말 사랑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다.
장태진 그리고 달리
"우리 다시 시작해..."
장태진은 달리를 5년 전 신혼집으로 장만한 곳으로 데려가서 고백한다.
한 번도 잊은 적 없다며 달리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너도 나 못 잊지 않았냐고 말한다.
"그래 못 잊었어..."
달리는 어떻게 그런 말을 듣고 잊을 수 있냐며 장태진에게 말을 한다.
그런데 5년 전에는 안되던 게 지금은 가능한 거냐며... 방을 나간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한 걸까...
언제쯤 알려줄지 궁금해진다.
한편, 과거 행복했던 시절을 생각하는 장태진과 달리의 모습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김낙천이 아파하는 달리를 위해 장태진을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는 것이다.
장태진과 김달리 두 사람의 과거 기억이 공개되는 날이 드라마 절정이 아닐까 싶다.
엔딩이다.
원탁의 집에 돌아온 달리는 집에 난장판이 되어 있다.
누군가 집에 있다...
달리가 오자 황급히 도망간다.
겁에 질린 달리는 방한 구석에 숨었는데 누군가 달리에게 다가온다.
뚜벅... 뚜벅... 뚜벅....
그러고는 달리는 손을 휘두르는데...
무학이다.
그렇게 8화가 끝이 난다.
9회에서는 점점 가까워지는 무학과 달리도 보이고.
위태로운 무학과 달리도 보인다.
도둑이 들어 하룻밤 신세 지는 달리...
무학과 달리의 관계가 점점 가까워져 간다.
무학이 점점 거슬린다.
장태진은 달리에게 돈돈에서 미술관 근처 땅을 사드리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접근한 게 미술관 때문이었어...
달리는 무학의 마음을 오해한 듯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