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전도연이 연기한 그 여자 부정...
오랜만에 전도연이 안방에 찾아온다.
9월에는 여러개의 드라마가
새로 시작하지만
그중 가장 기대되는 작품이다.
전도연은 극중 부정이란 여자를 연기한다.
부정은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살아가는
자신을 잃어 버린 여자로 나온다.
인물소개로 보면
생각보다 드라마가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많은 듯 보였다.
부정 cast.전도연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좋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대필작가로서도 실패한,
막 일용직 가사 도우미가 된,
이런 나를 내 가족에겐 들키고 싶지 않은
외로운 사람.
꽤 증오가 깊은 사연 있는 악플러.
다소 고지식한 연상의 먹물 아내.
일 년 전 아이를 유산한,
조울증이 있는 며느리 독한 년.
좋은 출판사에 다니는 제일 예쁘고
제일 자랑스럽고
제일 가여운 딸.
언제부턴가 거기 있어도
타인의 기억에 남지 않게 된 투명인간.
공부를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고
공상하기를 좋아하고
인간을 좋아했던,
지금은 전혀 그렇지 못한,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중년의 어린애.
이렇다 할 이름 없는
자질구레한 고통들을 끌어안은,
자살카페 회원.
가파른 내리막길 위에 서 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겉으로는 아주 평범한,
순하지는 않아도 선한,
선했던 여자.
부정이란 여자를 보면
동정심 폭발이다.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이건 너무 심했다.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그 어디에도 부정이라는 이름을
불러 주는 곳은 없다.
이런 여자가
20대 결국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아
자신이 두려운 남자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해간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어두운 면에서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라고 한다.
그들에게는 과연 새로움 삶이
어둡다고 만 볼 수 있을까...
전도연이 표현하는 부정이란 여자
기대된다...
인간실격은 9월 4일 첫 방송된다.
#인간실격 예고
<출처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