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뽑은 2018 MBC 연기대상 올해의 대상, 드라마
오늘부터 2018 MBC 연기대상 투표창이 열렸는데요. 홈페이지에서 올해의 대상 연기자와 드라마를 투표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 투표를 마친 상태이고요. 투표는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2시에 마감된다고 하니 그때까지 참여하시면 될 것 같고요. 참여하신 분들 중 50분을 추첨하여 방청권을 드린다고 합니다.
올해 대상 후보자는 다행히 제가 모두 본 드라마였는데요. 김선아(붉은 달 푸른 해), 소지섭(내 뒤에 테리우스), 신하균(나쁜 형사), 이유리(숨바꼭질), 정재영(검법남녀), 채시라(이별이 떠났다) 이렇게 총 6명의 후보가 있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작품의 배우가 좋으셨나요? 현재 하고 있는 드라마는 붉은 달 푸른 해, 나쁜 형사 이렇게 두 작품이고 나머지는 종영 작품인데요.
붉은 달 푸른 해는 시청률이 아쉽기는 하지만 극중 차우경의 미스터리한 표정을 잘 표현한 김선아의 연기는 드라마를 몰입하게 만들었는데요. 나쁜 형사의 신하균은 이번 주 해준의 마지막 유언을 보고 놀이터 독백연기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종영 작품들도 하나같이 명장면들이 있어서 살짝 고민을 했지만 저는 고민 끝에 검법남녀의 정재영을 뽑았습니다. 일단 극중 백범의 캐릭터랑 너무 잘 어울렸던 것 같고요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백범 역의 정재영이 드라마 전체를 이끌어 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마 내년 봄?에는 시즌 2가 나온다는 말도 있고요.
올해의 드라마를 뽑을 차례인데요. 후보를 보니 이것도 모두 제가 본 드라마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일단, 후보작으로는 검법남녀, 나쁜 형사, 내 뒤에 테리우스, 데릴 남편 오작두, 붉은 달 푸른 해, 숨바꼭질, 이리와 안아줘 등 총 7작품이 후보에 올랐고요. 시청률 순으로 상위 두 작품인 숨바꼭질, 데릴 남편 오작두를 두고 최종 선택한 작품은 "숨바꼭질"을 뽑았습니다. 뽑은 이유는 후보 작품 중에 뒷심이 가장 좋았던 작품이어서인데요.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흔들림 없이 마지막회까지 볼 수 있는 전개를 가지고 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렇게 2018 MBC 연기대상에 투표를 해 봤는데요. 모든 드라마를 봐서 쉽게 투표할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선택하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2019년은 드라마를 조금 봐야 하나...
<사진출처:MBC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