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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15 프로 맥스(Pro max) 상단 스피커 불량 수리 후기 (feat.틱틱소리)
    아리송한 취미/삶,드라마처럼 2024. 1. 22. 16:49

    아이폰15 프로 맥스(Pro max) 상단 스피커 불량 수리 후기 (feat.틱틱소리)

     

    얼마 전 최근에 바꾼 아이폰 15 프로 맥스에서 통화할 때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틱틱틱... 무한 반복이다.

    빠르게 들리기도 했다가도 느리게 아주 느리게 들리기도 했다.

    껐다 켜면 괜찮아졌다가도 다시 들린다.

    이유가 뭘까?

    떨어트리거나 침수 문제도 없었는데 말이다.

     

    증상

    1. 통화 시 상부 스피커에서 틱틱틱 소리 반복 들림.

    2. 증상은 껐다 켜면 괜찮아졌다가 하루 안에 다시 나타남 초기화를 해도 똑같음.

     

    수리 비용

    보증기간 중이라 무상으로 수리.

     

    참고사항

    애플 케어 및 KT 통신사는 보증기간 2년.

    (애플케어 미가입시 1년)

    부주의로 인한 경우 파손 및 손상은 비용 발생.

     

    자, 그럼 A/S 받은 과정을 보자.

     


    아이폰 상부 스피커 불량 영상 

    애플 공인 서비스 센터 위니아, 유베이스에 전화를 했지만 오후 늦은 시간이라 예약 후 다음날 방문해야 한다고 했다.

    쉬는 날 빨리 고치고 싶었던 나는 마침 KT 프라자를 생각났고,

    가까운 KT 애플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기로 했다.

     

    엔지니어가 소프트웨어와 증상을 확인했고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하지만,

    부품이 없어서 지금 접수하면 2~3일 이후에 다시 방문해야 교체할 수 있다고 한다.

    한 시간 걸려 왔는데 아...

    고민을 하고 있는 나에게 엔지니어는 가끔 초기화하면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초가화를 제안했고,

    새 제품을 분해하는 게 싫었던 나는 그러기로 했다.

     

    초기화는 2만원의 비용이 들고,

    멤버십 포인트 차감 할인받으면 16,000원이라고 한다.

    PC를 이용해서 초기화하는 건 좀 다르다고 하는데 비용을 내는 게  싫었던 나는 그냥 폰으로 직접 초기화를 했다.

    잠시 후, 증상은 사라졌고 뭔가 찜찜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그날 밤,

    틱틱틱.... 증상이 다시 발생됐다.

    폰에서 초기화를 해서 그런가 싶어서 PC로 다시 한번 초기화를 했지만 증상은 계속 됐다.

    그냥 접수하고 올 걸 그랬나 싶었다.

    아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2~3일은 너무 오래 걸린다.

    결국,

    부품이 많을 것 같은 가까운 애플 스토어를 찾아 예약했고,

    다음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애플 스토어를 방문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틱틱 소리는 갑자기 안 나기 시작했고 직원은 증상이 확인되지 않으면 수리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업무 폰으로 증상을 촬영한 동영상도 보여줬지만 참고만 될 뿐 증상을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A/S는 안된다고 했다.  

    결국, 난 애플 스토어에서도 초기화만 하고 왔고,

    그래도 초기화 비용이 들지 않았다고 스스로 위안을 해야만 했다.

     

    초기화하고 이틀이 지났을까?

    역시 증상은 다시 나타났고 애플 스토어를 예약했지만 출발하려고 길을 나서려는 순간 또다시 증상은 사라졌다. 

    와...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증상없이 갈 수 없기에 나는 예약을 취소해야만 했다.

     

    그날 밤, 

    증상은 다시 나타났고 혹시 모르니 일단 예약은 해야 했다.

    다행히 아침까지 증상은 이어졌고 미친 듯이 애플 스토어로 향했다.

    직원을 보자마자 증상 부터 보여줬고 드디어 접수에 성공했다.

    이게 뭐라고,

    나의 심장은 터질 듯이 뛰고 있었고 A/S 접수를 하고 나서야 차차 돌아오기 시작했다.

     

    수리는 한 시간 정도 진행됐고,

    1차로 상부 스피커를 교체했지만 같은 증상이라 다른 부품을 바꿔야 한다고 추가로 2시간을 더 달라고 했다.

    두 시간 후 아이폰 수리는 끝이 났고 틱틱 소리는 더 이상 나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앱스토어 지원 어플 다운로드>

     

    지원앱을 통해 가까운 매장을 찾고 원하는 시간에 예약할 수 있다.

    주말에도 운영하는 서비스 센터도 있으니 운영시간을 확인하여 가까운 곳을 예약하자.

    애플의 지니어스바는 처음 사용했는데 역시 애플인가 싶었다. 

    매우 편리하다.

     


     

     

    A/S 받고 새롭게 알게 된 것.

     

    KT 애플 A/S는 KT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것이고 애플 소프트웨어 검사 기록은 공유는 되지만,

    수리 기록은 애플과 공유하지 않는다.(수리 및 진단 공유는 유베이스, 위니아만 한다.)

     

    기기 증상은 엔지니어가 확인해야만 고칠 수 있다.

     

    증상을 촬영한 동영상은 도움은 되지만 A/S 수리의 판단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

     

    아이폰을 11년째 사용 중에 처음 겪는 일이지만 애플 초기 불량은 여전히 뽑기 운이 존재 한다.

     

    만약, A/S 를 생각 중이라면,

    가까운 애플 스토어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비스도 좋았고 당일 수리 및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이 좋았다.

     

    아쉬운 점은,

    증상이 눈에 보여야 한다는 것인데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서 뭔가 더 아쉽다.

    개선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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