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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드디어 밝혀진 당구장 살인 사건 5_6회(ft.방송 시간)
    아리송한 삶/드라마 2022. 12. 6. 15:56

    어린시절 안대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드디어 밝혀진 당구장 살인 사건 5_6회(ft. 방송 시간)

     

    드디어 당구장 살인 사건이 밝혀졌다.

    대범(임시완)이 살았던 당구장에서 천재로 불리던 누나가 죽었던 사건이다. 어린 시절 대범은 당구장 앞에서 아빠가 뛰쳐나가는 모습을 봤고 당구장안에는 누나가 죽어있었다. 대범은 경찰에게 아빠를 봤다고 증언했고 사건은 아빠가 딸을 죽인 것으로 종결됐고 엄마는 충격으로 자살을 한 사건이다.

    아빠는 왜 딸을 죽였을까? 

    사실 죽인 이유보다 끔찍했을 고향을 찾아와 살고 있는 대범의 사연이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5회 줄거리를 보면 당구장 살인 사건으로 시작한다. 대범이 아빠가 딸이 죽자 대범에게 누나를 왜 혼자 뒀냐고 뺨을 때린다. 경찰은 아빠가 당구장을 뛰쳐 나갔다는 최초 목격자 대범의 진술로 아빠를 살인범으로 체포했고 엄마는 충격으로 자살을 한다. 사실, 대범이가 본 사람은 아빠가 아니었을 수 있다 싶다. 딸을 잃은 충격과 아들 대범이 자신을 용의자로 생각했다는 충격에 아무 부정도 없이 범인이 되었을 수도 있다 생각했다.

     

    여름은 돈을 잃어버린 사건으로 오해를 사과하러 대범을 찾는다.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고 술로 인한 지난 이야기를 나누는 대범과 여름, 낯선 사람에게 말도 못 했던 대범은 여름과 많이 친해진 모습이다.

     

    오랜만에 학교에 등교한 봄이는 오자마자 선배들에게 쫒겨 화장실로 도망간다. 봄이 성격상 단순히 왕따는 아닌 듯 한데 무슨 사연인지 선배들은 봄이를 못 잡아먹어 안 달라 보였다. 어쩌면 학교보다 도서실을 더 좋아하는 봄이의 사연도 조만간 풀릴 듯 싶다. 

     

    도서관에 동네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아 옮기는 작가로 땜빵으로 여름이 참여하게 됐다. 대범은 여름이 이 일을 계속 해줬으면 했고 여름은 저녁밥을 사면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조지영 : " 할수 있는데 환경 핑계되고 뭐 핑계되고 안 하잖아 나중에 진짜 후회된다."

    김 봄 :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왠 나때 타령일까. 우리 여기 지금 먹으러 온 거 아닌가?" 

     

    여름과 대범, 둘만의 데이트가 될뻔한 저녁이 지영이 7급 공무원에 합격하면서 축하자리가 됐다.

    지영은 봄이에게 인생에 대해 조언을 하며 가족에 대한 말로 발작 버튼을 누르고 여름은 봄이의 손을 꼭 잡아준다. 하지만, 결국 봄이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식사자리는 깨지고 만다. 뭐 딱히 나쁜 말은 아니었는데 아마도 봄이에게는 자신을 이해해줄 누군가가 필요해 보였다.

     

    선배 : "엄마도 술집 여자였다던데 똑같은 연놈끼리 술 처먹고 붙어서 난 게 쟤래"

     

    봄이는 집으로 가는 길에 또다시 선배들을 만나고 싸움을 피하려 했다. 하지만 선배들은 선 넘는 말을 하고 결국 한바탕 몸싸움을 한다. 대사가 너무 쌔다 싶었는데 봄이란 캐릭터가 궁금해지는 장면이기도 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조지영 : "아무것도 안 하고 살면 안 불안해?"

    여름 : "불안해요."

    지영 : "그지? 불안하지 봄이가 그걸 보고 배우면 어떡하냐고 자기는 어른이니까 확 멋있다 그러는데 걔는 애잖아. 애 인생이 망가질 수 있다고."

    여름 : "주임님은 안 불안해요?"

    지영 : "내가 왜 불안해 나는 공무원인데."

    여름 : "저는 사실 남들 기준에 맞춰서 살다 병이 났어요. 남들은 다 잘한다고 생각하고 저만 못한다고 생각하다 병이 났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남 말고 저랑 친해지는 중이에요."

     

    지영은 여름과 횟집에서 술 한잔 하고 아까 식당에서 봄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이야기한다. 지영의 말은 현실적이었고 여름의 대답은 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를 보고 있자면 스치는 대사들이 생각에 빠지게 만들때가 있다.

     

    봄 : "언니 근데 왜 이렇게 된 건지 안 물어봐요?"

    여름 : "말하고 싶어?

    봄 : "아니오."

    여름 : "네가 말하고 싶으면 그때 해줘. 근데 봄아 무슨 일인지 모르겠는데 다치지는 마."

     

    엔딩이다. 싸움을 하고 집으로 간 봄은 술에 찌든 아빠와 말다툼을 하고 당구장을 찾는다. 아무 말 없이 반겨주는 여름은 왜 다쳤는지 묻지 않고 봄이에게 약을 발라준다. 때마침 흘러나오는 OST는 미친듯이 날 울렸고 봄이에게 필요한 어른은 여름이 아닐까 싶었다.

     


    6회 예고를 보면 봄이가 다쳐서 수술을 한 듯하다. 사건인지 사고인지는 모르겠고 여름은 봄이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당구장 연세를 돌려받고 그렇게 지켜왔던 엄마의 유품까지 금은방에 판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총 12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지니 tv에서 오전 8시 선공개되며 유료 멤버십만 볼 수 있다.

    방송 편성은 ENA 채널에서 매주 월, 화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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