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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한 삶/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1, 2회 줄거리 : 아버지의 죽음 장례식장에서 생긴 일 : 시작부터 진상 화상에 정신없는 막장 같은 드라마 하지만 풍상이 짊어진 가족에 대한 무게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by 아리송한꿀 2019.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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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1, 2회 줄거리 : 아버지의 죽음 장례식장에서 생긴 일 : 시작부터 진상 화상에 정신없는 막장 같은 드라마 하지만 풍상이 짊어진 가족에 대한 무게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기다리던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가 첫방송 됐습니다. 가족에 대한 드라마가 뜸했던 요즘인데요. 왜그래 풍상씨는 예고에서 부터 장남 풍상이 짊어진 가족에 대한 무게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시작부터 진상, 화상으로 정신없는 드라마인데요. 삶에 무게도 버거운데 가족에 대한 짐까지 가져가야 하는 풍상의 삶이 조금은 안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런 모습이 우리의 현실과 공감되어 빠져 봤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장례식

눈오는 날 아침 풍상의 집 앞에 아버지가 죽어있는데요. 울고불고 해야 할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오남매는 이상할 정도로 조용합니다. 무슨 이유였나 보니 자식들과는 오래전 왕래가 끈긴 아버지었던 건데요.

 

부를 친구도 올 친구도 없는 동생들이 답답한 듯한데요. 셀카에 춤에 철없는 동생들을 처다보는 풍상입니다. 거기에 딸자식은 시험이라고 할아버지 장례식장에도 안오고 말이죠. 애써 정신차리려 하는 장남 풍상의 모습에  드라마 시작부터 안스럽습니다.  

 

 

 


#차갑지만 그나마 사람 같은 정상

무엇이든 똑 부러지는 성격인데요. 쌍둥이 화상과 진상은 사람 취급도 안하는 것같은데요. 장례식장에 남자를 데려 온 화상의 짜여진 레파토리를 줄줄 읊습니다.

 

그런데도 밉지 않아 보이는 정상인데요. 극중 제일 속 시원한 케릭터인데요. 정말 답답한 속을 뻥 뚫어 주는 대사인데요. 앞으로도 풍상 가족의 일로 답답할때면 정상이 뚫어 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성에게는 따뜻한 여자 여자한 케릭터 일 듯합니다.


#제비? 도박? 어차피 인생은 한방 진상

아버지 장례식 중에도 도박을 하러 다니는 진상인데요. 그것도 모자라 사모님과 호텔까지 도박에 제비 짓에 백수건달?이란 표현이 맞을 것 같은데요. 

 

장례식장에 첫 하객인데 빚쟁이가 찾아 옵니다. 항상 하는 일 없이 돈돈돈 하는 진상인데요. 조의금에도 욕심을 내려는 진상입니다. 예고에는 풍상의 타이어까지 훔친다지요?

 

 

 


#남자 잘 만나면 꽃길만 걷는다 화상

첫회부터 너무 쌔게 나온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건 범죄 수준의 남자 후리리.

극중 이혼녀로 정상과는 쌍둥이인데요. 달라도 너무 다른 두사람 입니다. 정상이 사는 집에 남자를 데려가서 놀고 뒹굴고 장례식장에까지 남자를 데려와 결혼 할 사람이라고 소개 시키는데요.

 

한달 만난 사이에 말이죠. 뭐 기간이야 사랑한다면 그럴 수 있지만 동생 정상의 삶을 자신의 삶처럼 속이고 다닌 다는 건데요. 진상과 화상은 그냥 한쌍? 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사고도 주거니 받거니 할 것 같습니다.


#답답한 내 마음을 알아주는 건 내 주먹 뿐 외상

한때 야구로 인생을 다 쳤는데요. 집안 사정으로 주먹 세계에 발을 들인 외상입니다. 29년 통 틀어서 5번도 안본게 무슨 아버지냐는 외상인데요.

 

만나기만 하면 맞은 기억 바께 없는데 무슨 아버지냐는 외상입니다. 결국 영정사진을 깨고 뛰쳐나가는데요. 외상으로 인해 다른 남매들도 같은 마음이라며 자리를 떠납니다.

 

외상의 로맨스가 제일 기대되는데요. 오랜만에 출연하는 기은세와 달달한 로맨스가 있을 예정입니다.

 

 

 


#비밀을 안고 살아온 장남 풍상의 가족에 대한 무게

동생일이라면 자신의 삶은 안중에도 없는 풍상인데요. 꼭 장남이라서가 아닌 천성이 그런 사람이란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요. 철없는 동생들은 아빠의 폭력으로 인해 집을 나갔다고 알지만 사실은 아닌데요.

 

장례식장에 돈은 뜯으러 온 엄마에게 차갑게 화내는 풍상입니다. 과거 바람 난 엄마 때문에 폭력적으로 변한 아빠인 건데요. 동생들은 모르게 하고 싶었나 봅니다. 부모 한 사람이라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야 해서 일까요?

아버지를 보내는 강에서 누군가 찾아 오는데요. 아버지가 간이식을 했더라면 살았을 거란 사실을 알게됐는데요.아버지가 죽은 날 큰아들에게 할 말이 있다고 나갔다고 합니다. "정말 미안하다고 그 말 못하면 눈을 못 감겠다며 말이죠." 염치없어 간 달라는 말도 못했다고 합니다. 

풍상의 눈물도 잠시 아버지 유골함을 강에 놓쳐버리는데요. 왜그래 풍상씨는 웃다 울다 열받다가도 풍상의 말한마디가 감동을 주는 듯합니다.  한가지 걸리는 건 풍상의 건강인데요. 부디 새드엔딩이 아니길 바라며 시청해야 겠습니다.

<사진출처:KBS 왜그래 풍상씨 방송 캡처>

왜그래 풍상씨 <매주 수목 밤 10시 본방송>

링크 등장인물 소개 가족은 힘일까? 짐일까? 유준상 오지호 전혜빈 이시영 이창엽 오랜만에 코믹한 가족드라마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