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 도준의 정체를 알게 된 진양철 승계자는 누가 될까? 6_7회
와. 정말 숨막힌다.
진도준의 계획은 순양을 집어삼키는 것이다.
진양철은 보수적이고 사업관도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 장남 승계를 고집한다.
오세현은 순양의 계획대로 검찰에 잡혀가고 진도준은 미라클 최대주주로 진양철 앞에 나타난다.
평소 도준을 아꼈다 싶어 기뻐할 줄 알았데 역시 아니었다.
진양철 회장은 여전히 장남 승계를 고집했고 도준은 순양을 가지겠다는 포부를 드러낸다.
알다시피 공개된 미래에서는 순양의 회장은 장남 진영기가 됐고 다음 승계도 진성준이 받게 된다.
진짜 진도준의 생사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거로 온 윤현우가 미래를 바꾸게 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엄마의 죽음은 현우가 바꿀 수 없었고 도준이 낙찰받은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시티도 현재 있는 것으로 바꾼 게 아니다.
그래서 결국 순양 그룹의 차기 회장은 원래대로 장남 진영기가 될 것이다.
이쯤 되면 최대 관심 포인트는 윤현우 시대에서 진성준과 생사를 알 수 없는 진도준의 승계 싸움 일 듯 싶다.
6화 줄거리를 요약해보면 윤현우는 진도준(송중기)이 되어 아빠의 일자리를 지키고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되면 엄마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나 보다. 국밥집 건물을 사고 집으로 향했지만 엄마는 죽었다. 윤현우의 삶에서는 심장마비였다면 이번 생은 자살이다. 변했지만 생사의 운명은 바꿀 수 없었다.
진도준 : "미안했다. 내가 잘 못했어... 민영아. 널 우습게 본 게 아니야. 내가 자격이 없는 거지."
민영(신현빈)은 얼떨결에 도준에게 고백을 했다. 어쩌면 지금의 도준과 민영의 관계는 윤현우의 삶에서 검사 서민영이 순양을 잡는 저승사자가 된 과정을 보여주는 걸 수도 있다. 일단 도준도 민영에게 관심을 두는 듯한데 문제는 모현민(박지현)이다. 도준과 성준(김남희)을 저울질하는 중인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물이라 미래에 영향이 있을지는 지켜봐야지 싶다.
진양철 : "니 뒤에 있는 글마가 미라클이가?"
진양철 회장은 성준에 상암지구를 보여주며 예산 5조짜리 새서울 개발을 맡긴다. 마침 도준도 새로운 투자처를 알아보려 했고 건설사를 인수해 상암동에 디지털 미디어 시티를 건설할 계획을 세운다. 이 계획에는 서울 시장의 힘이 필요했고 도준은 미라클을 앞세워 고모부 최창제(김도현)를 시장 자리에 앉히고 건설권을 따낸다.
진도준 : "미라클 대주주 진도준입니다."
엔딩이다. 진양철 회장은 검찰을 이용해 미라클을 압수 수색하게 했고 이를 이용해 미라클의 최대주주를 만나려 한다.
도준은 드디어 미라클의 최대주주로 진양철 회장이자 할아버지 앞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끝이 난다.
진양철 : "와! 와 이런 짓을 벌 인기고."
진도준 : "제가 사려고요 순양."
7회 예고는 숨 막힌다. 진양철 회장은 도준에게 왜 그랬냐고 화를 내고 도준은 순양을 사겠다 말한다.
모현민은 도준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고 진양철 회장은 성준에게 설욕할 기회를 주려하는데...
최창제 : "걱정이네. 이 자리에 있는 내내 끌어내리려 하실 텐데..."
진도준 : "끌어내릴 수 없는 곳까지 올라가시면 되겠네요."
모현민 : "우린 좋은 파트너가 될 거예요"
진도준 : "거절할 수 없는 제안. 맞네요."
진양철 : "우리 장손. 설욕전 한벌 해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