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드라마, 죽으려는 박창호 진짜는 누구일까? 2_3회 줄거리
mbc 금토 드라마 빅마우스가 드디어 시작됐다.
이종석, 임윤아 출연으로 관심이 갔던 작품이었는데 생각보다 더 기대되는 드라마다.
첫방송 시청률은 6.2%를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최근 드라마 기록을 보면 꽤 괜찮은 시작이다.
이종석, 임윤아의 연기도 괜찮았고 캐미도 좋았다. 액션과 코믹 그리고 극본 어느 하나 빠짐없이 100% 만족스러웠다.
당분간 빅마우스는 정주행해야할 듯하다.
1화, 2회에는 떠벌이 변호사로 불리는 빅마우스 박창호가 희대의 사기꾼 빅마우스가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누명의 대상이 왜 박창호였을까? 그리고 진짜 빅마우스는 누구일까?
자, 그럼 2회 줄거리를 살펴보자.
결혼기념일 일이 생겨 먼저 나온 박창호는 식당 종업원이 준 커피를 마시지고 운전 중 교통사고가 난다.
다행히 가벼운 타박상으로 이상 없었지만 경찰이 마약 투약 협의로 박창호에게 수갑을 채운다.
여기까지는 공지훈의 계획인 듯 보인다. 하지만, 박창호의 사무실과 집에서 거액의 돈과 마약이 나오면서 희대의 사기꾼 빅마우스로 지목된다.
공지훈 : "그 새끼 살려, 박창호 그 새끼가 빅마우스고 우리 돈 찾아야 되니까 그 새끼 살리라고 새끼야!"
교도소에 수감된 박창호는 악몽이 시작된다. 공지훈을 주축으로 NR포럼 일행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공지훈의 캐피탈 1000억 원을 사기 친 빅마우스가 박창호라는 소식을 듣고 공지훈은 일단 사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박창호를 살려두기로 한다.
고미호 : "여보... 나 오늘 자기 면회 갔다가 허탕 쳤어... 무죄 밝혀낼 때까지 우리 끝까지 싸울 거야 당신한테 가족이 있다는 거 잊지 마 그리고 또 면회 거부하면 가만 안 둔다 진짜... 알았지 박창호"
아내 고미호는 박창호 면회를 갔다가 거절당하고 집 앞에 모여있던 기자들에게 남편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거라 말한다. 고미호와 박창호의 과거 연애시절도 공개됐다. 사법고시를 보기 전부터 변호사가 되고 결혼까지 미호의 헌신이 있었고 두 사람이 정말 애틋했단 걸 알 수 있었다.
박창호 : ("여기 차고 넘치는 게 살인마들인데 꼭 내 손으로 죽을 필요는 없잖아")
간신히 목숨을 구한 박창호는 여전히 폭행에 시달린다. 교도소 소장부터 수감된 깡패들까지 모두에게 표적이 된다.
창호는 빅마우스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모든 증거가 그가 빅마우스라 가리킨다. 결국 창호는 진짜 빅마우스가 되던가 아니면 죽던가 선택의 기로에 선다.
박창호 : "쏴봐 이 새끼 들아! 쏴봐! 쏴~!"
엔딩이다. 창호는 결단을 내린다. 죽음으로 억울함을 밝히겠다고 말이다.
창호는 스스로 죽으려 했지만 굳 내 손으로 죽을 필요 있겠나 싶다. 창호는 교도소에 수감 중인 범죄자들의 손에 죽기로 하고 조폭 두목과 연쇄살인범에게 덤비지만 어찌 된 일인지 두목은 창호의 주먹에 쓰러지고 살인범은 창호의 말에 눈물을 흘리게 된다. 결국, 창호는 실패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탈옥수가 총에 맞아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창호도 탈옥을 하려 하고 총구를 향해 쏴달라 소리친다.
박윤갑(교도소장) : "죽으면 너만 좋냐? 걔들이 네 가족들 가만 안 둘걸..."
3회 예고를 보면 죽으려는 창호는 결국 실패한 듯 보이고 미호는 NR포럼에서 노리는 논문을 손에 넣으며 위험에 처한다.
창호는 가족들을 위해 죽으려는 마음을 접고 교도소를 접수하려는 듯한데...
박창호 : "내 와이프 건드리지 마 손대는 순간 다 죽어"
박창호 : "그 두 눈깔로 잘 봐 똑똑히 보여 줄테니까"
극본이 재밌다.
최근 범죄 수사극과 법정 드라마가 흥행하고 있는 것을 보면 빅마우스도 흥행할 수 있을 듯싶다.
아마도 시청률 두 자리는 될 듯싶은데...
암튼 이종석, 임윤아 볼 수록 잘 어울린다. 금토는 이놈으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