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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한 삶/드라마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_기대되는 이유(ft.송혜교 장기용)

by 아리송한꿀 2021. 11. 6.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기대되는 이유(ft. 송혜교 장기용)

 

드라마 원더우먼 후속으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가 방송된다. 

일단, 출연진은 소개하자면 남자친구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는 송혜교가 여주인공 하영은 역을 맡았고,

8월에 군대를 간 장기용이 윤재국역을 연기한다.

공개된 공식영상에서는 송혜교는 역시 이름 값하는 배우였고,

장기용은 여전히 좋은 목소리와 잘생긴 외모로 이목을 끌었다.  

사실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안어울릴 것 같았다.

하지만, 예고를 보면 정말 미.쳤.다.

송혜교는 누구와 연기해도 항상 캐미가 좋은 것 같다.

카멜레온 같다랄까...

이게 배우의 힘이 아닌가 싶다. 

 

 

드라마 :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방송편성 : SBS
방송일 : 2021.11.12 첫방송
방송시간 : 매주 금토 밤 10시
몇부작 : 16부작
연출 : 이길복 PD
극본 : 제인 작가
출연 : 송혜교, 장기용, 최희서, 김주현, 박효주...

 

 

한 가지 더 기대되는 건 작가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쓴 작가는 제인 작가로 2018년 미스티 극본을 쓴 인물이다. 

두 번째 작품이지만 미스티에서 멜로와 스릴러 그리고 반전을 잘 표현하면서 화재에 오른 작가이기도 하다.

미스티에서는 김남주가 캐스팅됐는데 이번에는 송혜교다.

배우가 작품을 잘 고르듯이 작가도 배우를 잘 선택해야 좋은 작품이 나오기 마련이다. 

바로, 제인 작가의 작품이 그렇다.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우리들의 이별 액츄얼리

<나는 가끔 나 자신에게 묻는다. “옷이란 과연 무엇인가?” 
그때마다 답은 같다. “나를 나 자신일 수 있게 만드는 것” -Gianni Versace>

패션 디자이너는 일 년에 4번의 디자인을 한다. 
누구나 영원히 기억될 클래식을 원하지만
유행은 빠르게 소비되고 철 지난 옷들은 과거가 되어버린다. 

어쩌면 산다는 것도 마찬가지 아닐까. 
변치 않을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수없이 많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지만
그 어떤 만남도, 그 어떤 사랑도 영원한 건 없다. 
결국엔 인연이 다해서, 허락된 시간이 여기까지여서 
헤어지게 되는 것이 순리요, 인생. 
어쩌면 산다는 건, 죽음을 향해가는 여정이며
함께 한 이들과 헤어지는 과정이 아닐까. 

하지만 이별이란 예감도 예고도 없이 불쑥 닥쳐와 
수많은 자책을, 회한을, 미련을 남긴다.
그러니 피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이별이라면 
베르사체의 말처럼 가장 나다운 옷을 입고 
남이 원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자. 
설사 실패한 인생일지라도, 부족한 사랑일지라도
적어도 이별의 순간에 후회나 미련은 남지 않을 테니.

이별이란 끝이 아니라, 
내 사랑의, 내 삶의 완성일 테니까.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기획의도 中에->

 

기획의도를 보면 드라마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짐작된다.

불같이 사랑하고, 이별은 쿨하게....

만남과 이별이 인생의 순리인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는 운명의 상대를 만나기 전의 일이 아닐까 싶다. 

만약, 극 중 하영은과 윤재국이 운명의 끈으로 이어진 상대라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사랑으로 말이다.


등장인물 소개

 

하영은_송혜교

패션회사 더원의 디자인 팀장 <38세>

 

냉정한 현실주의자이자 영리한 안정 제일주의자.

패션회사 디자이너답게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트렌드에도 민감해 여전히 젊고, 

여전히 아름다우며 여전히 감각적인 여자.

 

십 년 전에 누구보다 세게 아프게 이별을 겪고,

다신 그러지 않겠다 했다.

그런데 치숙 대신 나간 맞선 자리에서 윤재국을 만나고,

결심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송혜교가 말하는 하영은

사랑과 일에 있어서 정말 정열적이고,또 건강하게 모든 시선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여성이다.

 

-송혜교가 말하는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판타지가 아닌 사실적인 드라마가족에 관련된 이야기, 친구와의 우정, 연인과의 사랑여러 스토리가 있어서 많은 세대층 분들이 다 공감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윤재국_장기용

프리랜서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32세>

 

외형적으로 완벽하다. 신경외과 전문의 아버지로부터 명석한 두뇌를,탄탄한 유통업을 운영하는 외가로부턴 제법 여유로운 부를 옵션으로,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파리에서 포토그래퍼로 활동 중이다.그런데 국적도 이름도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채 포토그래퍼로 명성을 쌓는다.

거기에 멋스럽고,

개인주의자이며, 비혼 주의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랑과 인생은 뜻대로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고,

재국은 영은이란 여자를 만나고 변하한다. 

 

-장기용이 말하는 윤재국

사랑 앞에서 굉장히 솔직하고, 자기 일에 대해서 굉장히 열정적인 그런 캐릭터입니다.

 

-장기용이 말하는 첫 촬영소감

오늘 첫 촬영인데 굉장히 떨렸고요.전날에 잠을 못 잘 정도로 긴장된 상태에서 촬영장에 왔는데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긴장됐지만 감독님, 혜교 선배님과 같이 현장에서 잘 대화하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습니다.


황치숙_최희서

디자인팀 총괄이사 <38세>

 

패션 그룹의 맏딸이자 하영은과 여고동창

겉보기에는 모든 걸 다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동생과 비교하는 아버지로 인해 가슴이 늘 외롭다.

그 빈자리를 사랑으로 채워가려 한다. 

영은에게는 짐 같은 친구이지만 때로는 자신만의 방신으로 위로를 해주는 영은의 절친이다.

그렇게 외롭던 날 재국을 보고 반한다.

그런데 석도훈이란 남자가 얼쩡되고 말도 안 되게 이 남자가 생각난다.


석도훈_김주현

비전 피알 PR 대표 <40>

 

겉으로 보면 늘 재국에게 퉁박을 받는 인물이지만,알고 보면 능력자다.까다로운 셀럽들과 클라이언트의 비위를 맞춰가며 실력 있는 회사로 키운 장본인이고,

외롭지 않다 말하지만 밤마다 맥주캔과 대화를 하고,

재국에게 촌철살인을 날리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재국을 위하는 남자다. 

그런 평온한 일상에 황치숙이 나타나 복잡해진다.


전미숙_박효주

전업주부 영은, 치숙과 여고동창 <38세>

 

오늘보다 내일을 사는 여자.집 사면. 차 바꾸면. 적금 타면. 시부모님 칠순여행 보내드리고 나면.하면서 매달 고지서 날아오듯 한 달도 빠트리지 않고 찾아오는 핑계들 덕분에 자신의 욕망을 미루고 살아왔다.

전문대학 졸업 후 모델로 활동했으나 곽수호를 만나 접고,

유치원 딸아이 하나를 둔 현모양처로 신분세탁 중이다.


곽수호_윤나무

비전 피알 기획팀 차장 <36세>

 

상남자라 자부하며 대범한 척 하지만

사실은 눈물도 많고 정도 많고, 뭣보다 겁도 많은 남다.

특히 아내 미숙이 제일 무섭다.

결혼 연차가 쌓이면서 회사가 안식처로 변하고 석도훈 대표에게 인정받는 인물이다. 

그런데 이 남자 오피스 와이프가 있다. 

바로, 서민경 33세 <기은세>... 연인이자 부하직원이다.


예고로 본 송혜교 장기용 대사

 

하영은_송혜교 대사

"사랑으로 모든 걸 잃어 봤다. 다신 그러지 않겠다... 했다."

"막연하게 안될 거라고 생각했다. 평범한 보통의 연애를 할 순 없을 거라고...

"안될 거라고 생각했던 보통의 연애가 왔다."


예고 미.쳤.다. 꼭 보시길!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예고 하나로 기대되는 이유는 충분하다.

원더우먼에 이어 연이은 흥행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