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첫방 리뷰 줄거리 : 영혼 소생 구술 이거 너무 좋잖아!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 끝이나고 어비스가 새로 시작됐다. 김사랑의 특별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만큼 어비스라는 영혼 소생 구슬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첫방은 기대이상 이었다. 일단 어비스라는 영혼 소생 구술로 죽은 사람이 이승에서의 모습을 버리고 영혼의 모습으로 살아 난다는 것이 신선했다.
첫방의 시작은 차민(안세하)가 결혼전 신부가 그 얼굴이랑 한 침대, 한 식탁 쓸 자신이 없다며 자신의 비위가 여기까지라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채 떠나고 높은 빌딩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부터 시작된다.
사실 죽을 생각까지는 없었던 것인데 수상한 이들과 충돌 사고가 일어나고 결국 숨을 거두게 된다. 이들은 특별출연한 정소민, 서인국으로 저승사자 같기도 하고 외계인 같기도 했다. 이들은 어비스라는 구슬로 차민을 다시 살리며 세상에서 제일 잘난 얼굴로 다시 살게 됐으니 나중에 딴소리 말라는 말과 어비스를 차민에게 주고 사라진다.
비현실 적인 비쥬얼로 이세상을 살기에는 꽤 유리한 얼굴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차민은 안세하에서 "안효섭"이 됐다. 현실에서는 불리안 얼굴이었던 차민의 영혼은 꽃미남이었던 것이다.
다음은 세젤녀 고세연(김사랑)이다. 학창시절 부터 세젤녀로 만인의 사랑을 받던 그녀. 드라마에서는 첫방 시작부터 고세연 사건의 카운터를 자막으로 알려준다. 사건의 시작은 동료 검사가 죽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부터 시작된다. 알 수 없는 누군가가 고세연을 지켜보고 동료검사 서지욱(권수현)의 수상한 행동들이 사건의 추리를 방해한다.
결국 고세연은 죽게 되고 소식을 전해 들은 차민은 오열한다. 무려 20년을 친구로서 지낸 두사람이기에 아픔이 더 커 보였다. 문제는 이 사건의 용의자로 차민이 지목되면서 도망자 신세가 된다.
장례식장에 찾아와 어비스로 그녀를 부활 시키려는 차민이다. 안되나 싶었던 어비스가 고세연을 부활 시킨다. 그녀의 영혼의 모습으로 말이다.
그 영혼은 바로 "박보영" 이다. 다시 부활한 고세연은 자신의 장례식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무엇보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있다는 것이 더 충격이었을 것이다. 그 모습을 바라도던 차민은 그녀에게 자신의 정체와 어비스에 대해 말한다. 이렇게 첫방이 끝이 났다.
예고에서는 두사람이 고세연을 둘러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냥 마냥 로맨스 코메디가 아닐까 싶었던 나로서는 흥미로웠다. 특히 박보영은 이런 연기에 참 어울린다. 지난 힘쎈여자 도봉순과 오 나의 귀신님에서 도봉선과 나봉선 처럼 말이다. 끝으로 어비스 소생 구슬 나도 좀 빌려주면 안되겠니?? 이거 너무 좋잖아!!
<출처:tvN 어비스 방송 캡처>
#나만의 관전 포인트
-고세연은 누가 죽였을까?
-첫방에서 또 한사람을 살렸던 차민, 그는 누구일까?
-어비스는 어디에서 온 물건일까?
-고세연, 차민은 연인이 될까?
-서지욱, 그는 악일까? 선일까?
-오영철(이성재), 그의 야누스 같은 이중성은 살기를 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