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치유기 임치우 진유의 마음 알고 설레였을까?
17일 방송 보셨나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시간 가즌 줄 모르고 보게 되는데요. 이번주 방송에서는 진유(연정훈)이 병실에 누워 있는 치우(소유진)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잠이 든 치우에게 진유가 고백하는 마음이 어땠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오랜 시간 첫사랑으로 마음 한 곳에 자리 잡았던 그녀가 동생이라니 정말 힘들었을 것 같은데요.
당연히 이뤄져서는 안될 인연이지만 허송주(정애리)가 저지른 일로 남남이 되어 버린다면 잘 될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 봤는데요.
하지만 진유가 지금의 가족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는 것과 치우와 피가 섞인 이복동생 이유(강다현)가 있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죠?
#진유가 잠든 치우에게 한 말
예전에 널 처음 봤을 때
너 만한 쓰레기 봉지를 들고 나오는
네 모습을 보면서
저 여자 참 씩씩하다 그런 생각을 했어
그러고 PC방을 갔는데도
네가 있고
고깃집을 갔는데도 네가 있는 거야
뜨거운 숯불을 아무렇지도 않게 나르고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불판을
힘든 줄 모르고 씻는 네 모습을 보는데
그때부터였어
아무도 모르게
내 마음에 널 담은 게
널 좋아하게 된 게
치우야...
제발 아무 일 없이 일어나줘
널 좋아하지 못하게 돼도 괜찮고
네 옆에 있지 못해도 괜찮으니까
제발... 제발 그때 모습으로 깨어나줘..."
다음주 예고에서는 치우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요.오빠를 좋아하나 봐요"란 대사가 보여졌는데요. 정말 어떻게 되는 걸까요? 치우는 설레였을까요?
그런식으로 다시 시작하자는 건 아니겠지만 드라마는 드라마니 족보 다 떠나서 두 사람이 행복했으면... 그럼 다음주 2월23일 밤 9시05분을 기다리며...
<출처:MBC내사랑 치유기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