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옴니버스 드라마, "첫사랑" 최악의 선택 1_2회(ft. 한수 은희)
주말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생각보다 신선하게 흘러간다.
화려하진 않지만 잔잔하면서도 여운이 남는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독립된 짧은 이야기를 한편의 작품 속에 넣는 방식이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우리들의 블루스에 옴니버스가 딱이지 싶다.
첫방송은 주요 인물들의 일상을 모두 볼 수 있었고 주요 내용은 첫사랑 한수와 은희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한수는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돈이 필요했고,
첫사랑 은희에게 접근하면서 최악의 선택을 앞둔 상태로 전개됐다.
첫방송 시청률은 7.3%로 최근 드라마 중 최고점으로 시작했고 2회에는 8.7%를 찍으며 기대감을 주고 있다.
자. 그럼 1_2회 등장인물을 살펴보자.
이영옥 : "나한테 왜 잘해줘? 설마 나 좋아해? 그러지 마 다쳐..."
박정준 : "내 마음이에요."
이영옥 : "뭐야? 진짜 좋다는 소리야?"
-박정준x이영옥
정준은 선장이다.
해녀들을 데리고 바닷가로 향하는 정준은 영옥에게 이성으로써 호감을 느낀다.
영옥은 낮에는 해녀를 밤에는 실내포장마차를 운영한다.
정준은 포장마차를 찾아 영옥을 도와주고,
영옥은 좋아하지 말라 말하지만 싫지만은 않은 듯하다.
-이동석x민선아
동석은 만물상 트럭으로 작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장사를 한다.
아직 자세한 소개는 없었지만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아픔을 간직한 듯하다.
멋진 스포츠카를 몰고 민선아와 바닷가에서 함께한다.
하지만, 민선아는 동석을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는 듯하고,
동석은 그런 선아에게 불만이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7년 전 회상이 전부다. 동석과 선아의 에피소드를 기다려보자.
-정인권x방호식
인권과 호식은 동창이다.
인권은 시장에서 순댓국을 팔고 호식은 얼음 장사를 한다.
두 사람은 무슨 사연인지 만나기만 하면 헐뜯고 싸우고 으르렁 된다.
심지어 몸싸움까지 하며 조용할 날이 없다.
하지만 호식과 인권의 아들, 딸 정현과 영주는 서로 좋아하는 관계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코믹한 부분을 담당한다.
최한수 : "우리 목포가자..."
정은희 : "너 나 여자로 안보여서 그런거메?"
-최한수x정은희
한수와 은희는 첫사랑이다.
은희는 솔로로 가족들 뒷바라지하면서 건물주에 개인 사업자다.
한수는 은행 지점장으로 골프 하는 딸 때문에 돈이 필요하다.
그런 한수 앞에 20년 만에 돈 많은 첫사랑 은희가 나타났고 한수는 단둘이 여행을 제안하며 최악의 선택을 예고한다.
과연, 한수는 어떤 선택을 할까...
우리들의 블루스는 첫 번째 에피소드로 한수와 은희의 첫사랑을 담고 있다.
우리들의 블루스 첫 방송을 본 소감은 초호화 캐스팅답다. 했다.
옴니버스 드라마로 에피소드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을 듯하다.
반면, 드라마 전체적으로 볼 때 몰입감이 떨어질 수 있다 싶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지 않을까? 했다.
https://tv.kakao.com/v/427855097
3회 예고를 보면,
한수는 은희와 여행을 가고,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듯한데 방을 하나만 잡으면서 한수는 나쁜 생각을 먹은 듯하다.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이 최악의 선택으로 깨지게 될까?
한수야! 제발 그러지 마...
난 지금 몰입 중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