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사람들 이시우, 하경에게 이별 통보 "우리 헤어져요..." 12_13회 줄거리
주말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참 황당하다.
부제 "사내연애 잔혹사" 편인데 전개가 산으로 가는 느낌이다.
보통 사냉연애라하면 비밀스럽고 은밀하며 회사에서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상상한다.
하지만 기상청 사람들은 어딘가 모르게 묘하다.
극중 시우와 하경의 상처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게 되고,
가정사에 얽힌 사연으로 사내연애보다는 휴먼 장르에 더 가깝게 느껴지며 아쉬운감이 있다.
이 감정은 송강과 박민영의 달달한 모습을 더 보고 싶은 나의 욕심이 아닌가 싶다.
12회 줄거리를 보면 시우는 하경에게 이별 통보를 하고 빗속 엔딩은 가슴이 뭉클해졌다.
줄거리를 보면 시우는 제주도 파견에서 기상측정을 하다가 부상을 당하고,
우연히 함께 있던 유진이 병원에 동행한다.
눈을 다쳤다는 소식을 접한 시우 아빠는 기상청에 쳐들어와 소란을 피운다.
하경은 자신의 상처 때문에 시우에게 표현을 못한게 마음에 걸려하고,
기준은 시우에게 진심인 하경을 위로한다.
시우 아빠의 소식을 들은 하경은 제주도로 함께 내려가게 된다.
신석호 주임과 진태경의 관계가 보기좋다.
태경은 석호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반한 눈빛을 보이고 무작정 이혼녀란 사실도 고백한다.
석호는 그런 태경의 적극적인 모습이 싫지만은 아닌 것 같은데...
13회 예고에서는 그녀를 밀어내는 듯 보인다.
이시우 : " 내가 놔줄 테니까 나한테서 도망치라고요..."
시우는 아빠가 돈을 뜯어 내려는 모습에 창피하다며 화를 낸다.
하경은 울면서 가는 시우를 잡아 세우고,
시우는 그런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우리 헤어져요..."
진하경 : "우리 헤어지자... 이시우..."
13회 줄거리를 보면,
이별 통보로 인해 시우와 하경은 서먹해지는 듯 보이고,
기준과 유진의 부부 관계는 여전히 힘들어 보인다.
그리고...
결국 하경도 시우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아... 도대체 결말이 뭘까...
시우의 아빠를 보면 힘들어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진하경 이라면 생각하지 못 한 선택을 하지 않을까 싶다.